[시론] 모방론적 관점의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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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론] 모방론적 관점의 시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Ⅱ. 본론 ·····················1

Ⅲ. 결론 ·····················10

참고문헌 ····················14

본문내용

릎'은 ’껍질을 벗긴 삼대'. 따라서 ‘저릎등'은 긴 삼대를 태워 불을 밝히는 장치.
* 갓주지 : 갓을 쓴 절의 주지승(住持僧). 옛날에는 아이들을 달래거나 울음을 그치게 할 때 이 갓주지 이야기를 했다고 함. 어떤 이는 이 낱말을 ‘갖주지'의 오기(誤記)로 보고 ’갖가지' 즉, ‘가지가지'의 방언으로 해석하기도 함.
* 아라사(俄羅斯) : 러시아의 음차. =아국(俄國)
* 글거리 : ‘그루터기'의 함경남도 방언. 풀이나 나무 또는 곡식을 베고 남은 밑둥. 그루. 이 시에서는 ’돌보는 이 없어 황폐한 모습‘.
<좌담내용>
선환: 안녕하세요. 제가 모방론적 관점의 시를 조사하면서 선정하게 된 작품은 이용악의 <낡은 집>이었습니다. 조사를 하던 도중 이 제목을 읽고 문득 제가 수능 때 나왔던 시였기에 친근한 느낌이 나서, 선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는 1930년대 조국을 버리고 북간도로 떠날 수밖에 없는 서민의 애환이 잘 드러난 시라고 생각합니다.
창경: 아... 시를 읽어보니 정말 그런 것 같군요. 이 시에서는 왠지 모를 시대의 상실감이랄까... 그런게 느껴지네요.
선환: 수능 공부할 때는 단순히 식민지 현실과 결부시키는 등의 딱딱한 해석으로써 시에 접근 했지만, 다시금 시를 감상해 보니,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수민: 시에서 보면 고향 마을의 모습이나 풍경들이 묘사 되어있는데 여기서 모방의 방법이 쓰였음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머릿속에 있는 심상은 결국 고향 풍경에 대한 모방이고 이것이 시에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승회: 그 생각에도 동의하지만 일차적인 모방이 아닌 고향을 떠나 북으로 이주해야 하는 실향민들의 감정과 심정이 시에 드러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넓은 의미에서 모방의 방법이 쓰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광 : 모방의 심리적 원인을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방자체의 쾌감(모방을 잘하는 것과 모방한 것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을 토대로 보면 이 시는 고향땅의 삶의 피폐함으로 인해 그 곳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자의 심리를 모방하되 그 방법론적인 측면은 그들이 떠난 집의 묘사를 이웃의 입소문을 통해 그리는 방법을 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면 이 시는 빈집에 대한 모방과 떠난 자의 지난 모습을 모방함으로 독자로 하여금 ‘털보’의 마음과 동조 할 수 있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털보’의 마음을 직접 묘사하지 않고 주변의 것을 모방해내는 것으로 주인공의 심리를 드러낸 이 시는 전반적으로 훌륭한 모방의 효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선환: 저도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담담히 표현하는 방식이 특이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자식을 송아지 보다 못하다는 식의 표현, 송아지는 팔아나 먹을 수 있다는 이러한 충격적 말을 담담히 표현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감정의 절제가 눈에 띄네요.
그런데, 조사를 하다가 보니, 시인 외적인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시인이 스스로 해석하고 느끼는 그것을 시로 표현하는 거 아닐까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모방론적 관점이랑 표현론적 관점은 서로 모호한 경계가 있는 거 같아요.
창경: 표현론적 관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는 두가지 관점의 차이는 작가와 작품, 그리고 우주라 총칭되는 대상 중에서 무엇들 간의 관계에 더 초점을 두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수민 : 제가 생각하기에 모방론적 관점과 표현론적 관점 사이에는 객관성과 주관성의 문제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인에 의해 재창조된다는 점에서 양쪽 모두 주관성이 개입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표현론적 관점은 시인 개인의 생각 등 명확히 할 수 없는 것들에 기인한다는 것에 비해, 모방론적 관점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건 등에 대해 주로 기인한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경향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환: 아... 이 시적 화자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은 임수민 학우가 말한 측면에서 이 시를 보았을 때 이해가 가네요.
창경: 음... 저도 그에 동의합니다.
승회: 감정의 표현도 주관적인 것과 객관적인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등 떠밀려 고향을 떠나야 하는 실향민들의 감정이 주관적이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좀 더 보편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표현 되었기에 이 작품은 표현론적 관점 보다는 모방론에 좀 더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선환: 여기서 논의가 더 길어지면 주제가 모방론적 관점이 아닌 표현론적 관점으로 넘어갈 것 같아 저희들의 주제와 맞지 않은 것 같아요.
승회: 네 그럼 시간도 오래 지났고 충분히 논의가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이쯤에서 좌담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Ⅳ. 결론
이상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모방론적 관점의 시학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후로 점차 발전되어 왔다. 플라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시에 대한 논의는 이후 수많은 시인과 비평가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는 동시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 교본과 같은 존재였다. 위에서 언급한 알렉산더 포프, 에드워드 영, 쉘리 이외에도 많은 이들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
문학과 현실은 어느 한쪽을 떼어내고는 성립될 수 없는 관계이다. 플라톤에서 시작된 모방론적 관점은 문학과 현실이 별개의 것이 아닌 이상,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 수정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보이며, 문학과 현실을 한층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훌륭한 기준이 될 것이다.
<< 참고 문헌 >>
1. 논문
서영윤,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 비평가들에 의한 고전 모방이론의 수용과 변형 : Aristotle의 모방론을 중심으로」, 《고전르네상스영문학》9,2('00.9), 2000.
이상섭, 「르네상스 시대의 모방론」, 《교육논집》6('73.12), 연세대학교교육대학원, 1973.
이윤섭, 「고전주의 문학론에서의 모방의 개념」, 《인문과학연구》6('98.12), 안양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98.
2. 단행본
김지원, 『문학비평의 이해』, 학문출판주식회사, 1998.
박철희, 『문예비평론』, 문학과 비평사, 1988.
윤석산, 『현대시학』, 새미, 1996.
이승훈, 『시론』, 고려원, 1997.
김병희, 『문예비평』, 문학과 비평사, 1988.
최두석, 『리얼리즘 시정신』, 실천문학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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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1.09
  • 저작시기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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