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과 환경,환경을 바라보는 대립되는 관점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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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 환경과 개발

일의적으로 정의 내릴 수 없다.
최근의 개발의 개념은 환경 문제와 연관되어 다루어진다.
환경 문제가 심각한 이슈가 되는 21세기의 개발이란 자연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인간을 위한 것인가?
스피노자-기계론적 우주관
연기설

[본론] - 쟁점 : 환경을 바라보는 대립되는 관점

자연 친화적 입장

동양의 철학,불교-자타불이(自他不二)의 사랑,도교-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도
범신론-신(神)과 전우주(全宇宙)를 동일시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은 이성중심주의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
그리스도교적 인간관


자연 정복적 입장

이분법적 세계관
합리주의
모더니즘
베이컨,데카르트


[결론] - 개발의 방향성 제시

중용
원효의 화쟁사상,아리스토텔레스
공리주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쾌락)
4대강 사업에 대한 그리스도적 입장


[심화] - 환경과 개발에 관련된 현대적 철학 소개

본문내용

적 윤리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둘째, 인간 이외의 자연을 도구적 가치로만 파악하지 말고 내재적 가치를 인정하는 탈 인간 중심적 윤리로 나아가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 마지막으로는, 자연 내지는 생태계 전체를 중심으로 보는 전체론적 입장이 있다.
여러 입장이 존재하지만, 결국 현대에 대두되는 생태위기에 대한 해결책은 윤리학적 영역을 넘어 존재론, 인식론, 윤리학, 인간학, 미학뿐만 아니라 정치철학ㆍ경제철학ㆍ사회철학 및 자연철학ㆍ과학철학, 그리고 철학사적 맥락에서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2. 앨 고어 (Al Gore)
앨 고어 (Al Gore)는 환경운동가이자 정치인이고, 미국의 전 부통령이다. 그는 환경문제에 대해 ‘불편한 진실’이라는 책을 발간하였고, 이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도 촬영하였다.
그는 ‘불편한 진실’이란 매체를 통해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곧 인류에 큰 재앙이 닥쳐 올 것임을 주장하였다. 전반적으로 지구온난화 문제가 더 이상 정치적인 영역에서만 다루어질 수 없고, 현대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도덕적 반성이 필요한 문제임을 제기한다. 앨 고어는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당장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3. 피터 싱어의 '하노이의 탑'과 세계윤리
(1) 피터 싱어(Peter Albert David Singer)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출생의 철학자이다. 실용 윤리의 전문가이며 선호 공리주의와 무신론의 관점을 가지고 윤리적 문제에 접근한다.
그는 윤리적 세계를 적용한 하노이의 탑을 제시하였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탑의 위층으로 갈수록 이웃이라고 지정되는 범위가 좁아지는 폐쇄적인 윤리이며, 아래층으로 갈수록 이웃의 범위가 넓어지는 개방적인 윤리를 나타낸다.
앞으로 지향해야 할 윤리로는 쇼펜하우어의 사상, 불교의 윤리, 슈바이처의 생명외경사상을 꼽을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동물 중심적 생명윤리 사상가로 거론되기도 한다. 그의 철학에서는 동물과 인간이 ‘의지의 구현체’라는 점에서는 같고, 그 능력만이 다르기에 동물과 인간이 하나의 사슬에 들어 있다. 불교의 윤리에서 동물은 사람과 거의 동등관계이다. 불교에서 중요한 믿음 중 하나는 불살생이다. 이는 모든 생명의 가치가 동일한 것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슈바이처의 생명외경사상은, 생명은 오직 생명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받아야한다는 사상이다. 여기에서 생명체는 모든 살아 있는 것, 심지어 살아 있다고 생각하기 힘든 것들까지 포함한 모든 존재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
(2) 세계윤리란 배려의 범위가 가장 넓은 윤리이다. 이는 현재, 과거, 미래세대까지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생태계 전체를 보전해야 할 책임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세계윤리는 근대의 자연과학적 사고가 ‘보편적 가치’, ‘인간의 진정한 권리’, ‘세계인들을 위한 윤리적 척도’를 제시하는 데 있어서 실패했기에 더욱 그 중요성을 갖는다.
세계윤리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윤리적 관점이 가장 확대된 윤리이고, 정언적이고 보편적인 윤리이기에, 원칙을 무조건,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기존의 인간 중심적 윤리관으로부터 동물, 생물 중심적 윤리관, 더 나아가 전체론적 윤리관으로 관점이 확대되었다. 이로써 전 세계적, 전 인류적 문제에 직면하여, 세계인에게 보편성과 구속성을 갖게 된다.
20세기의 가톨릭 신학자 한스 큉(Kung.H.)은 세계윤리를 대표하는 사상가이다. 그의 사상들은, ‘빈부차별 타파’, ‘관용’, ‘남녀의 동등한 관계 및 지위’로 대표 될 수 있는데, 이 속에서도 그의 생명 중심적 윤리는 비폭력적 문화와 생명 존중의 실천을 중요하게 여긴다.
세계윤리가 제시하는 점은, 인간중심적인 세계관을 극복하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생태계 전체를 보존할 수 있는 새로운 윤리체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즉, 강한 의무감을 가진 ‘이타적 본성’을 회복하고 그 적용범위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3. 기타 철학들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자신의 저서를 통해 주장한 가이아 이론은 지구를 환경과 생물로 구성된 하나의 유기체로 소개한다. 그는 인간의 환경파괴 문제 및 지구온난화현상 등의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지구를 바라보는 기존의 환원적, 지엽적인 시각에서 탈피하여 전일적, 종합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영국의 수학자, 철학자이자 논리학자인 화이트헤드는 기존의 기계론적 자연관을 유물론적 기계론이라며 비판하였다. 그는 인간이 존재하기 위해, 인간과 자연이 서로에게 내재해야한다고 하였다. 또한 자연의 정신성, 주체성에 대해 인정하였는데, 이는 그가 자연이 정신성을 가지고 주체적인 변화를 할 수 있다고 보는 유기체적 자연관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신과학 운동을 선도한 물리학자 프리초프 카프라는 기술의 발달이 이면에서 많은 역작용을 초래한 서구 자연관에 내포된 한계를 지적하고, 문명사적 위기를 벗어날 생태학적 사상을 유·불·도로 대표되는 동양의 자연관을 통해 찾아내었다.
이상 [심화]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보면, 현대에 이르러 나타나는 심각한 자연환경의 파괴는 근대의 기계론적 자연관을 받아들여 행한 무분별한 개발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비극적 결과를 맞닥뜨리고 있는 시대에 자연관은 이전의 가치관과는 다른, 자연과 공존하고, 인류는 자연의 우위에 있지 않다는 사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럼으로써 이전 시대의 잘못을 비판하고, 이를 해결해나가려 한다. 하지만 ‘개발’이란 것이 인류의 편의를 증대하고, 높은 질의 삶을 영위하게 해준다는 점에 있어서, 인류에게는 현실적으로 중단할 수 없는 행위이다. 이에 ‘지속 가능한 개발(발전)’이라는 개념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은 1987년에 개최된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위원회의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미래 세대의 생존에 피해를 입히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매우 광범위한 개념이다. 이는 경제, 공공 및 민간 경영, 환경보호, 건강, 교육, 농업, 관광, 국제 개발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와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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