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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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Ⅰ.부르디외의 인식적 틀
Ⅰ-1.이원론적 사고에 대한 비판(주관주의-객관주의 극복)
Ⅰ-2. 아비투스(habitus)
Ⅰ-3. 장(champ, field), 자본(capital)그리고 사회질서
Ⅱ.부르디외의 예술사회학
Ⅱ-1. 예술 생산의 원리
Ⅱ-2. 예술적 지각과 미적 성향
Ⅱ-2-1. 예술적 지각
Ⅱ-2-2. 미적 성향
결론

본문내용

차별적인 경의를 표하지만 그것을 지배계급처럼 전유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들은 ‘진지한 음악’ 대신 ‘가벼운 오페라’를, 과학 대신 대중성을, 모조품 같은 것을 취한다. 물론 이들은 작품의 ‘질’을 인식할 수 있기에 ‘천박함’에는 단호하게 반대한다. 이러한 과정을 부르디외는 지배계급의 제외와 폐쇄라는 전략에 대항하는 투쟁으로 해석한다.
노동계급의 취미는 기본적으로 경제적 필연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순수한 취미’에 대해 반대하면서 필연성의 덕목을 만드는 하나의 실증적이고 기능적인 미학을 마련한다.
이렇듯 행위자들의 미적성향, 즉 취미는 모든 행위자들에게 보편적으로 공통되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모든 취미판단은 특정한 계급에게 요구되는 아비투스에 의해 지배된다. 이렇게 본다면 예술을 감상하는 능력이라는 것이 단순히 순수하게 작품을 ‘응시’할 때 자연적으로 생겨난다고 보기는 어렵다. 부르디외는 예술적 능력은 가족 안에서, 그리고 종종 경제적, 학적, 그리고 문화자본의 수준과 일치하여 시작하는 가르침의 기나긴 과정의 결과이고 교육 체계에 의해 강화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예술품의 이해는 완전히 해독되어 왔던 코드의 소유에 의존하며 자연적인 것도 보편적으로 부여된 가능성도 아니다. 이러한 전유 능력은 하나의 ‘미적 성향’으로서 문화자본의 한 형식으로 볼 수 있다.
결론에 덧붙여서이 부분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석사학위 논문(한상정,1995)의 결론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부르디외는 사회학자로서의 그의 입장을 아주 명확히 하고 있다. 그는 사회학의 본성 자체가 사회의 숨겨진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며, 따라서 비판적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사회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하여 그는 기존의 이원론적 사고를 통합하려고 시도한다. 그가 보기에 이원론이란 결국 사회를 정확히 분석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이론을 발생론적 구조주의로 포괄하고, 아비투스나 장, 자본 등의 주요한 개념을 사용하는데 이 모두는 이원론을 극복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그 발생 이후에 지금까지 그 구조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원인은 지배계급의 상징폭력과 상징 지배, 그리고 피지배자와의 공모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상징적 투쟁은 상식과 지식을 자신의 편으로 하려는 투쟁이다. 따라서 상징 폭력은 이러한 것을 우리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것에 성공한 지배계급이 행사하는 것이며, 이런 폭력은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기에 아무런 문제의식을 지니지 못하는 피지배 계급과의 공모에 의해 발생한다. 이런 폭력은 그 정체가 쉽사리 드러나지 않으며, 상식과 언어, 말하는 방법, 생활양식과 취미 등 포괄적으로 문화적인 것 안에 편재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부르디외는 그의 저작에서 끊임없이 문화적 생산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 왔던 것이다.
대립 구조가 철저히 은폐되어 있는 곳이 상징 폭력의 행위가 가장 광범위하며 강력하게 행사되는 곳이다. 부르디외는 그러한 장이 바로 문화적 생산의 장이라고 규정하고 분석하려 한다. 이 문화적 생산의 장 이론을 그의 예술 사회학이라 볼 수 있다. 문화적 장은 경제적 장과 정치적 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지만 자신의 고유한 자율적 원리도 지니고 있다. 이 장은 특수한 신념에 기초한 특별한 구조를 가지는데, 즉 경제적 논리가 그대로 인정되지 않으며 적어도 문화적 장 안의 생산자는 스스로 이해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표명한다.
그는 누구에게나 보편적이라고 주장되는 예술 지각과 미적 성향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시도한다. 즉 누구에게나 보편적이 않은 이것들이 보편적으로 주장됨으로서 지배 집단의 논리가 모두에게 강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르디외는 예술 지각이 누구나에게 보편적인 현상이며 ‘신선한 시각’으로 즉각적인 것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지적하면서, 사실 예술 지각이란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이 아니며 어떠한 문화적 코드가 관람자에게 내재되어 있는가에 따라서 다르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예술 지각을 차이를 무시한 보편적인 지각으로 인식함으로써, 그런 문화적 코드를 지니고 있지 않은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지각 가능성을 지니지 못하게 하고, 그럼으로써 차이의 체계를 재생산한다.
부르디외에게서 취미는 단지 고전적인 의미로 미적인 것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 요리나 머리 모양, 서 있는 태도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취미는 누구에게나 보편적이 것이 아니며 지배 계급으로서의 ‘구분적 취미’, ‘문화적 선의지’로서의 중간 계급적 취미, 피지배 계급, 주로 노동계급의 ‘필연성의 선택’의 취미 세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결국 부르디외는 취미 판단의 보편성이나, 그 근거가 되는 무관심성, 무원인성을 분석하면서 사실은 취미의 차이를 숨기고 지배계급의 취미를 강요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이 지점에서 지배 계급적 사고와 도식이 재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참고문헌] (직접적으로 참고한 문헌만 열거하였음)
1차문헌
Pierre Bourdieu, The Field of Cultural Production, Randal Johnson(eds),(Cambridge: Polity Press),1993
, Outline of a Theory of Practice, (Cambridge Univ. Press),1977
국내번역서
, 최종철 역, 구별짓기: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새물결, 1995
, 최종철 역, 자본주의의 아비투스, 동문선, 1995
, 문경자 역, 혼돈을 일으키는 과학, 솔, 1995
, 정일준 역, 상징폭력과 문화재생산, 새물결, 1995
, 하태환 역, 예술의 규칙:문학 장의 기원과 구조, 동문선, 1999
2차문헌
현택수 편, 문화와 권력:부르디외 사회학의 이해, 나남출판, 1998
홍성민, 문화와 아비투스:부르디외와 유럽정치사상, 나남출판, 2000
파트리스 보네위츠, 문경자 역, 부리디외 사회학 입문, 동문선,2000
박명진 외 7인 편역, 문화.일상.대중:문화에 대한 8개의 탐구, 한나래,1996
한상정, Pierre Bourdieu의 문화적 관점에서 본 예술 지각과 미적 성향, 홍익대학교 석사학 위논문,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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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4
  • 저작시기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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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3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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