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W. 불리엣 사육과 육식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제 1장 동물과 멀어지다

2) 제 4장 사냥꾼과 채집자

Ⅲ. 결론

본문내용

감으로써 사육시대의 성(性)과 피에 대한 의식과 다름을 보여줬다. 이것은 여러 가지 형태로 드러났는데, 영화, 포르노 등이 그 예이다. 또한 도살 과정을 보지 못하는 오늘날의 후기사육시대의 사람들은 대량의 동물을 사육함으로 고기를 먹는 양이 날로 늘어가고 있으면서도 육식에 대해 죄의식, 수치심, 역겨움 등을 느낌으로 채식주의와 같은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상당히 모순된 행동임을 알 수 있다.
앞에서 신석기 시대부터 사육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언급하였는데, 이 시기에는 몇 가지 식물 종을 재배하여 경작하는 농업이 시작되고 양과 염소 등의 동물을 사육하였다. 재배 식물종과 사육동물종의 출현에는 일반적으로 연결 관계가 없다고 보지만, 둘의 상호 매개적인 발전이 특정지역에서 재배식물과 사육동물이 군집하게 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 둘의 관계가 필연적이라고 연결시킬만한 증거도 없기 때문에 동물 사육의 원인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고 단지 가설로만 유추해보고 있다. 과거에 원시인들이 그린 벽화나 조각품 등의 예술품을 분석해 보았을 때, 식량을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다른 것에 목적을 두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형성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신화와 민담 등에서도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그 시대의 사람들의 가치관과 문화적인 개념을 통해 그 시대엔 동물이 사람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인간과 동물 사이의 관계는 먼 고대부터 여러 가지를 통해 맺어져 왔으며, 동물을 사육하는 방식과 그에 따른 동물과의 거리에 따라 인간의 가치관 또한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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