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철학] 청소년을 위한 소크라테스와의 대화 - 4부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정의를 읽고……. _ 이한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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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테네인들 가운데 누구보다도 국법에 합의하는데 동의했기 때문이라며 의인화된 국법의 입을 빌려 그들과 맺은 계약과 합의에 따라야 함을 인정한다.
또한 다른 나라로 망명할 경우에 대해서는 소크라테스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꼴사나운 일이 되리라는 것이다. 이에 크리톤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정하면서도 친구를 탈옥시키고픈 마음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크리톤에게 남긴 마지막말 “그러면 이쯤 해 두게, 크리톤 신께서 이렇게 인도하시니, 그대로 하세나.” 라는 뜻은 어쩌면 좀 더 자신을 설득해주 길 바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 하지 않았다.
이 정호 교수는, 소크라테스를 악법도 법이라고 말한 법 실증주의적 준법정신의 화신으로 해석하는 것은 그가 보인 대조적인 모습 가운데 해석자에게 유리한 측면만을 강조함으로써 소크라테스의 참모습을 왜곡하는 전형적인 경우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크리톤>에서처럼 국가와 법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데 동의했기 때문에 정의롭지 못한 법(악법)이라도 지켜야 한다고도 말하고, 같은 책에서 ‘어떤 경우에도 자발적으로 정의롭지 못한 짓을 해서는 안 된다’라는 원칙 또한 말한다. 법에 대한 복종은 ‘국법은 정의가 실현된 현실을 기반으로 한다.’ 라는 정치철학도 말한다. 모순된 태도를 보이지만 정의의 원칙에 의해 살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한다. 마지막엔 죽음을 통해 재판의 부당성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을 삶에 대한 체념인지 신의 뜻으로 치부(置簿)해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가격2,3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2.04.08
  • 저작시기201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3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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