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여성인력의 규모 및 수급전망에 따른 시사점

목차

1. 관광산업의 규모와 성장전망
가. 관광산업의 범위와 규모
나. 관광산업의 성장전망
다. 정부의 관광산업 지원정책

2. 여성인력의 규모와 고용상의 특징
가. 여성인력의 규모
나. 여성인력의 고용구조상의 특성

3. 관광분야 인력수급 전망
가. 관광분야 인력공급 현황
나. 관광산업 인력수요 전망

4. 인력 규모 및 수급전망에 따른 시사점

본문내용

5인, 「호스피털리티 산업의 직업구조 특성과 인적자원 개발전략」,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5, p.177.
국제회의기획업의 경우는 11개의 주요 직무에 대한 수요 전망이 실시되었다. 그 결과 <표26>에서 볼 수 있듯이 전시, 학술, 등록, 홍보, 마케팅 등의 직무 수요 증가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전시업무의 경우 힘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 남성인력이 많은 직무로 알려져 있다. 그 외의 학술이나 등록 업무, 마케팅 등에 있어서는 여성의 진출이 많은 분야로 남녀 간 차별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홍보 및 마케팅 업무의 경우는 여성인력들의 관심도가 높을 뿐 아니라 향후 수요 증가율도 높아 이에 대비한 인력 양성에 관산학계 모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26> 컨벤션 산업 주요 직무의 5년 후 수요 전망
(단위: 명, %)
직무
현재
5년 후
5년간 증가율
근로자 수
비중
근로자 수
비중
총 근로자 수
313
주요 직무 합
135
(43.1)
197
45.9
매니저
29
21.5
43
21.8
48.3
마케팅
19
14.1
26
13.2
36.8
학술
5
3.7
8
4.1
60.0
등록
5
3.7
8
4.1
60.0
수송
5
3.7
6
3.0
20.0
숙박
6
4.4
8
4.1
33.3
행사
18
13.3
23
11.7
27.8
홍보
20
14.8
30
15.2
50.0
전시
17
12.6
32
16.2
88.2
재정
7
5.2
8
4.1
14.3
인력
4
3.0
5
2.5
25.0
자료: 유규창 외 5인, 「호스피털리티 산업의 직업구조 특성과 인적자원 개발전략」,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5, p.178.
이상에서 관광분야의 산업인력 수급 현황 및 전망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관광 관련 산업예비인력 공급은 당분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계의 관광인력에 대한 수요 추이에 있어서도 업종별, 직무별 차이는 존재하나 인력수요 증가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산업계의 인력수요 증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력공급이 과잉 상태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표Ⅱ-27> 참조). 동 수급 예측에 의하면 이러한 인력공급 과잉 상태는 2007년을 기점으로 이후 과잉 공급률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었다.
<표Ⅱ-27> 관광인력 수급 분석 결과
(단위: 명, %)
구 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인력 수요(A)*
10,485
11,069
10,463
10,541
10,624
10,705
인력 공급(B)*
11,445
11,445
11,445
11,445
11,445
11,445
과공급(B-A)
960
376
982
904
821
740
과공급 비율((B-A)/A)
9.15
3.39
9.38
8.58
7.73
6.92
주: A의 인력 수요는 관광산업인력의 추가소요 인력을 예측한 것임. B의 인력 공급은 정규 교육기관의 배출 규모만을 고려하여 산정함.
자료: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관광산업인적자원관리를 위한 수급분석 및 대응방향」, 2005, p.41.
4. 인력규모 및 수급전망에 따른 시사점
본 고에서는 관광산업의 규모와 성장전망 및 정부의 지원정책, 여성인력의 규모와 고용상의 특징, 관광분야 인력수급 전망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다양한 관련 자료를 분석한 종합적인 내용과 그에 따른 시사점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관광산업의 범위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매우 특이하게 법률(관광진흥법)에 의해 관광산업의 범위가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지정업종이 관광현상에 연계되는 전 업종이라고 얘기하기 어려우며, 운송업과 같이 매우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법률상 관광산업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산업의 범위 문제는 곧 관련 통계자료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어 관광분야의 정확한 산업통계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둘째, 관광산업 내 기업들은 대부분 종사원규모 100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의한 매출규모는 국내경기의 난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여행업, 숙박업 모두 지속적인 매출증대를 기록하고 있어 고용인력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셋째, 정부는 1970년대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기도 하였으며, 이후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인 개입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비스업으로서의 고용창출 효과에 대한 기대로 관광산업에 대한 경쟁력강화 대응책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관광분야의 고용창출은 저부가가치 업종의 비중이 커서 미국이나 스웨덴과 같은 고용비중과 노동생산성이 모두 고도화되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매우 필요하다.
넷째, 관광산업 내 여성인력의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전체의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음식점업을 제외하면 흔히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불릴 정도의 규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다. 가장 많은 인력은 여행업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구조상의 지위를 살펴보면 고용불안, 경력발전 상의 제약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여성인력의 고용상의 안정화, 직무의 전문화가 가능한 인력양성체제의 마련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섯째, 향후 관광분야의 인력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관련 전공학생들 만으로도 공급과잉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현재 전국에는 관광관련 전공학과가 2년제 및 4년제에 개설되어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그 중 여학생은 2년제, 4년제를 막론하고 입학자 수 및 졸업자 수에서 남학생의 규모를 능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섯째, 그러나 다양한 노동수요 전망에서 제시하듯이 향후 관광산업 분야는 지속적으로 고용창출의 중요한 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여행업, 숙박업, 국제회의업 등의 다양한 직무상의 인력수요 전망에서 주로 여성중심의 직무들이 상위에 있어 여성인력의 지속적인 수요증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수요증대가 전망되고, 새롭게 등장하는 직무들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대응체제의 구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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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분야,   여성인력,   관광분야 인력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