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말 오갈 곳이 없어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리는 곳, 이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관료화되고 형식적인 틀을 벗어버린 이런 학교들의 증설이 필요하며, 이는 개개인의 교육적 마인드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정부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주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대안학교의 학력인정과 같은 차선책을 해결해야 우리도 이런 교육을 맘껏 누려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았다. 창가의 토토에서 고바야시 소사쿠의 교육은 우리가 원하는 교육의 이상을 보여주었고, 나는 그의 교육적 마인드를 내 맘속의 한 기준으로 삼는 계기가 되었다. 책 뒤편에 있는 자유롭게 배우고 평등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교육은 모든 교육, 특히 내가 공부하고 있는 특수교육에는 더할나위없이 중요한 교훈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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