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철학과 역사

목차

Ⅰ. 여가 철학
1. 관념론 (Idealism)
2. 실재론 (Realism)
3. 실용주의 (Pragmatism)

Ⅱ. Aristotle 여가관

Ⅲ.여가의 역사
1. 고대사회의 여가
1) 서구사회
2) 한국전통사회(삼국시대)
2. 중세사회의 여가
1) 서구사회
2) 한국전통사회(고려～조선중기)
3. 르네상스시기의 여가
1) 서구사회
2) 한국전통사회
4. 근대사회의 여가
1) 서구사회
2) 한국전통사회
5. 현대사회의 여가
1) 서구사회
2) 한국전통사회

본문내용

따라 자연을 노래하면서 낭만적인 여행을 즐겼고 부에 관계없이 한가한 생활을 영위하였다.
노역과 무관한 사대부계급의 무위도식을 하는 것에 비하여, 서민은 농, 공, 상, 어업 등에 종사하였기 때문에 놀이문화를 생산과 노동을 보완하는 행위로 보았으며 또한 양반사회에 대한 불만을 해학적으로 풍자하는 놀이형태를 갖고 있었다.
3. 르네상스시기의 여가
1) 서구사회
유럽에서는 14세기경부터 중세 봉건사회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이와 함께 교회중심의 중세문화도 쇠퇴하게 되었다. 이러한 봉건사회와 중세문화의 쇠퇴 속에서 새로운 근대사회와 근대문화가 싹트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르네상스, 유럽세계의 확대, 종교개혁 등으로 나타났다.(나종일 외 1987) 즉 르네상스는 금욕의 중세에서 인간의 관능을 해방시키고, 종교적 교의로부터 인간의 이성을 해방시킴으로써 유럽 상류사회의 ‘사교세계’와 ‘여가향유풍조’를 조장하였다.(김문겸 1994) 이에 따라 르네상스시대의 여가활동은 자기개발과 지적인 충족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봉건귀족 계급의 고급 여가문화가 획기적으로 발달한다.
한편 중세말기에는 노동에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며 나타난 종교개혁은 산업사회의 형성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는바, 프로테스탄트 논리는 일하는 것을 옹호하고 그것의 경제적 이익보장을 통하여 일이 개인의 구원과 타인에 대한 봉사 수단으로 중시되었기 때문에 여가가 상대적으로 경시되었다. 그리하여 인간은 일의 도구적 인간이라 할 만큼 일하는 것에 인간의 근본적 존재의의를 두게 되었다.
중세 서구사회에 있어 르네상스는 여가자유를 촉진시킨 데 반하여 종교개혁은 서구인의 노동생활태도에 더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이다. 결국 노동의 가치를 앞세운 프로테스탄트 윤리를 확신시켜 자본주의의 발전에 획기적 기여를 하게 되면서 노동과 여가를 둘러싼 가치체계에 일대 혁명적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한국전통사회
한국전통사회에 있어 서구의 르네상스와 같은 근대화로 접어드는 전환기적인 시기는 없었으므로 굳이 시대적으로 우리 전통사회와 접목하여 구분할 필요성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4. 근대사회의 여가
1) 서구사회
서구 근대 사회형성의 계기를 이룬 것은 18세기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에 의해서이다. 농노체계를 이어받은 절대주의와 중상주의체계를 붕괴시키고 자유주의와 자본주의를 성립시킨 산업혁명은 기존의 여가와 놀이문화의 성격을 변모시켰다.
여가는 본질적으로 산업사회의 산물로서 생활양식의 발전, 도시의 인구증가 등의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하여 노동시간과 비노동시간의 구분이 뚜렷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일과 여가는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일에 대한 보상으로서, 또는 일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공급수단으로서 여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노동의 철학으로 무장된 서구인들에게 부와 여가의 증가는 새로운 풍요와 새로운 여가에 대한 현명한 이용이라는 문제를 야기 시켰으나, 여가가 인간생활의 주요한 요소가 되는 생활양식과 가치체계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전반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여가시간을 이용할만한 부류가 극히 한정된 상태에 있었다.
2) 한국전통사회
일본제국주의의 침투와 강점기, 해방에 이어지는 근대는 한국 전래의 여가놀이문화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난 시기이다.
우리의 근대화는 외세에 의해 철저하고도 명백하게 추진된 것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부문에 걸쳐 왜곡되어진 어두운 그늘을 드리울 수밖에 없었고 여가놀이문화 또한 그 예외가 될 수는 없었다.
일제시기는 대부분의 전통사회가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생성된 전통의 여가놀이문화가 급속한 쇠락의 과정을 겪었다. 이는 일제가 우리나라의 여가놀이문화에 끼친 직접적인 폐해로 우리의 민중들이 갖고 있던 공동체적 여가놀이문화가 이들에 의해 탄압을 받아 쇠퇴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일본적 여가놀이문화가 강요와 함께 물밀 듯 밀려오는 서구의 여가놀이문화가 어색하게 우리의 전통놀이문화에 접목되어 동서의 어는 것도 아닌 혼합놀이문화가 만들어져 역사상 가장 빈약한 여가문화가 형성된 시기이다.
5. 현대사회의 여가
1) 서구사회
현대는 한 마디로 대중여가의 시대이다. 과거 유한 엘리트의 여가독점은 무너지고 여가가 대중화, 대량화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다양하고 커다란 변화가 극적으로 다가옴에 따라 현대인들은 기계문명으로 인한 권태의 고민을 해소하려는 욕구를 증대시켜 왔으며, 상실되어 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정신문화주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생활가치체계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리하여 현대인들은 전보다도 삶의 보람을 노동보다는 여가에서 찾으려는 경향을 뚜렷이 보이고 있다.
‘노동을 위한 휴식으로서의 여가’가 아닌 ‘여가를 위한 노동’이라는 인식전환이 이루어졌다. 또한 현대문명이 소비성과 직결되어 소비혁명을 가져오면서 여가는 산업화되고 있다. 여가산업이 독자적 형태를 지닌 독립 산업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여가산업이 대형화 활성화되면서 여가현상은 무규제 무규범화 되어 마침내는 가치혼란의 양상이 파생되어 여가문화가 사회문제로까지 되는 사례도 발생하게 되었다. 따라서 국가별로 국민의 여가복지를 위해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시설계획 및 대책수립을 세우기 위해 정책개발을 해야 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국제적 차원의 협력을 이룩해야 한다.
2) 한국전통사회
1960년대에 접어들어 5.16군사혁명 이후 국가의 경제개발계획등 각종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어짐에 따라 여가 및 관광자원의 개발이 단지 경제개발적인 수단으로서 채택된 시기였다.
그러나 도시민들은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공업화과정에서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도시의 혼잡을 피하려는 욕구가 발생하고 일이 아닌 여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는 현실을 도피하려는 양상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60년대 여가형태는 기분전환을 해서 생활의 변화를 추구하고자 했다.
1970년대는 본격적인 여가의식과 여가활동이 정착화 된 시기이다. 그간의 성공적인 경제발전으로 인한 물질적인 풍요로움 덕택에 절대빈곤 시에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인간적인 삶의 질을 추구하게끔 국민의 의식과 욕망은 자극받았고, 현대산업사회의 증가하는 각종 편익 중 여가를 통해 그 욕구를 충족시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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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및 레크리에이션,   여가철학,   여가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