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라부 감상

소개글

닥터 이라부 감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주인공은 한 번 크게 솔직해지며 그 병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그 옆에 계속 있어주었던 의사답지 않은 의사 이라부는 결국 세 환자 모두를 치료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연극이 아니라 웹툰이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재도 좋고, 독창적인 대사들이 많았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도 있었고, 항상 곁에 있어주는 의사 이라부도 좋았다. 하지만 연극은 아닌 것 같았다. 극장 안에서 같이 관람한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많아서 시원하게 웃기 위해 온 사람들 같았다. 배우가 신호를 보내면 와락 웃어버리는 준비를 해 온 것이다. 연극이 지닌 힘이라는 것은 느꼈지만, 연극답지 않은 연극이었다. 목적 자체가 달랐던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범주의 연극이라면, 나는 연극의 정의에 대해 다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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