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과 종말론] 『정환부의 교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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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교회는 건물이 아니에요!” - 교회의 정의
제2장 “니케아 신조에서 말하는 ‘하˙거˙보˙사’란?”
제3장 “무엇이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가?” - 교회의 표지
제4장 “교회의 역할과 사명”
제5장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 한국교회 진단
제6장 “교회는 바로 나!” - 나로부터 시작되리

* 참고문헌 *

본문내용

‘상처’정도로 약화시켜 용서받은 죄인이 아니라, 상처받은 한낱 연약한 인간으로 다분히 인본주의 경향으로 가는 것은 견제되어야 할 부분이다.
그가 말하는 마케팅교회의 가장 큰 약점은 어떤 사람이 어찌어찌해서 교인은 되었다고 해도, 제자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그의 이론을 받아들이기에는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먼저 교회 간 경쟁에 있어, 서로 교인들을 빼앗기 위한 경쟁은 안될말이다. 하지만 수적 부흥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 안 이나 밖의 상황에 대한 분석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은 다른 의미로 문화라고 볼 수 있는데, 문화는 시대를 읽어내는 키워드가 되기 때문에 문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고객으로 표현된 교인의 필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교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돌아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역자가 혹은 같은 교인끼리 서로의 사정을 살피고, 필요를 채우며 함께 중보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범이다.
마지막으로 복음을 상품화한다는 그의 주장은 동의하기가 어렵다. 저자는 설교와 헌금을 맞바꾸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마케팅교회의 특징으로 ‘죄를 상처정도로 약화시키는’ 것과 같이 메시지의 타협화라고 하였다. 물론 그러한 선포는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메시지 선포의 방식과 방법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 왜냐하면 복음의 진정한 의미는 영적인 갈망에 대한 해갈이기 때문이다. 그 해갈에 대한 영적인 이해와 충족됨이 없을 때 교인은 자꾸만 대체를 찾게 되고, 그러한 교회를 향한 세상의 질타는 더욱 거세어진다.
제6장 “교회는 바로 나!” - 나로부터 시작되리
외부에서 한국교회를 ‘소돔과 고모라’ 라고까지 표현한다는 말을 들었다. 또 일각에서는 종교개혁이 일어나던 로마교회보다 지금 한국의 개신교가 더욱 부패했다는 말에 입에 거품을 물며 동의를 하다 언뜻 떠오른 것은 ‘바로 그 교회가 너야!’라는 깨달음이었다. ‘보이는’ 그리고 ‘보이지 않는’ 교회의 지체로서 일말의 책임이 있다는 것 말이다.
이렇듯 예수그리스도라는 프리즘을 통과해서 내 모습이 보일 때, 나의 죄된 모습에 때론 절망하기도 한다. 그런 절망은 주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세상의 빛과 소금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데 참 많은 방해가 된다. 그리고 또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이 개혁이 시작되어야할까를 고민하던 중 떠오른 것은 개혁교회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자주 보았던 두 어절인 ‘그럼에도 불구하고’였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이 땅에 그리스도인들이 이름은 있는데, 행함은 없는 속빈 강정 같은 삶을 사는 것 같다. 그래서 감히 그분 앞에 나아갈 수도 얼굴을 들 수도 없을 때 그런 우리의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선교사로 이 땅에 오셨고, 그 따뜻한 품으로 우리를 안아 주셨음을 기억해야 하겠다. 그 사랑을 받은 바, 전달해야 하는 책임이 바로 교회에 있고, 그 교회는 바로 나!라는 자각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우선될 것이라 생각된다. 다니엘 밀리오레의 책에선 그 방법을 ‘삼위일체 사랑에의 참여’라고 하였고, 나 또한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다. 그 사랑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성도’에 대해 ‘거룩한 무리’에서 ‘용서받은 죄인이나, 천국에 이르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빚어져 가야하는 불완전한 존재’에로의 관점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 불완전한 존재인 교회를 이루는 성도들이 예수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지체들이 모여 시나브로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원하셨던 교회의 모습을 완성해 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사실 그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가 죄인 된 우리 인간 안에 행해지는 것이 대단히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값비싼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안에 성령께서 내주하실 때 그 불가능은 가능으로 바뀔 것이라 믿는다.
이제 우리 모두 타인을 향한 손가락질을 멈추고, 시선을 내게로 돌려 나 먼저 무릎으로 나아가는 회개가 있어야 할 때이다.
나로부터 시작되리!
* 참고문헌 *
『개역개정판 성경』
『교회론 개관 Ⅰ』 다니엘 밀리오레 中 11장 ‘새로운 공동체’
『열린신학 바른교회론』 김명용
『기독교강요』 깔뱅
『개혁주의 교회론』 G. C. 베르까우어
『신도의 공동생활』 디이트리히 본회퍼
『흩어지는 교회』 J. C. 호켄다이크
『교회란 무엇인가?』 한스 큉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옥성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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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2.06.08
  • 저작시기2011.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5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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