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노시타 쇼조(키노시타 쇼조/木下昌藏/이봉창), 천황에게 폭탄을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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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실기>에 실린 합성사진으로 영웅 신화에 맞췄다. (너머북스 제공)
이 책은 이봉창의 영웅의 모습만이 아닌 옥중수기인 <상신서>와 재판기록을 통해 인간 이봉창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솔직히 독립 운동가들의 대단한 업적들을 보면 정말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일본의 온갖 고문과 만행 속에서도 의연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 같아도 조국의 독립보다는 일단 나 살고 보자 하는 마음이 있을 텐데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이봉창은 공감이 되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이봉창이 여자를 사고 술과 도박을 하며 방탕한 생활을 하는 모습이 영웅의 모습에 맞지 않고 먹칠을 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봉창의 인간적인 면이 나 에게는 더욱 공감이 되었다. 이봉창은 애초에 조선독립에 생각을 갖고 잊지 않았고 오히려 친일에 가까운 <금정청년회>를 조직하여 활동했다. 그리고 황국신민이 되기 위해 조선인인 것을 숨기고 노력했다. 살기위해서는 그러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친일파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조국을 대신해 무자비한 일본에 맞서 목숨을 바쳐 싸울 각오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일본의 차별 앞에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치며 조국을 떠나 일본으로 가서 더 혹독한 차별을 받고 살면서 이봉창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나로서는 상상도 안 간다. 이봉창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식민지의 백성으로 일본에게 사람취급도 못 받고 억압받으며 살았으니 얼마나 분하고 억울한 삶을 살았을지 식민지 역사이야기만 나오면 내 마음도 무겁고 분한 마음이 있다.
또 위의 이봉창에 사진에서 태극기 앞에서 수류탄을 들고 선서문을 목에 메고 찍은 사진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 이봉창은 여기서 많이 보여주듯이 정말 인간적인 면이 많은 사람인데 어찌 죽음이 두렵지 않고 흔들리지 않았겠나 하며 마음이 아프다. 사진에서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제껏 이봉창이라는 아주 훌륭한 인물이 동경의거를 일으켰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이봉창의 자라오던 환경과 식민지백성으로서의 힘든 삶, 가지고 있던 생각, 당시의 비참한 현실까지 모두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역사의 일부분만 볼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과 생각까지도 잘 파악한다면 정말 동떨어지고 냉정하며 의연한 범상치 않은 영웅적인 모습을 가진 인물만이 나라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인 우리도 우리나라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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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2.05.19
  • 저작시기2012.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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