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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실기>에 실린 합성사진으로 영웅 신화에 맞췄다. (너머북스 제공)
이 책은 이봉창의 영웅의 모습만이 아닌 옥중수기인 <상신서>와 재판기록을 통해 인간 이봉창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솔직히 독립 운동가들의 대단한 업적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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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하게 된다. 이것은 김구에 대한 이봉창의 신뢰를 보여준다.
평범한 식민지 조선의 젊은이로 살면서 느꼈을 일본인과의 차별과 아무리 애써도 벗어 날 수 없었을 조선인의 굴레, 천황의 행렬을 보기 위해 휴가를 낼 정도로 일본인이 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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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식민지 국민에 대한 차별에 문제의식을 갖기 시작하고, 자신의 어쩌면 무모한 행동이 독립을 실현시킬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실행하였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일제 식민 통치 하에 고통을 받고 있던, 독립의 의지를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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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시타 쇼조, 모던보이, 독립운동의 영웅. 전혀 조화될 것 같지 않은 이 세 가지 단어는 한 인간 이봉창 안에서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저자는 “이봉창은 독립운동의 영웅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삶은 그것만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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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시타 쇼조[木下昌藏]라는 이름으로 도쿄[東京]·오사카 등지를 전전하였다. 1931년 중국 상하이[上海]로 건너가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에 가입, 임시정부 국무위원 김구(金九)의 지시를 받고 일본 왕 히로히토[裕仁]를 암살하기로 결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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