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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총각에게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이놈, 어른 앞에서 담뱃대를 물고 다니느냐 어서 뽑지 못할까!" 노총각은 갑작스레 닥친 일에 하도 기가막혀 한동안 말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노총각이 대꾸를 했는데 "무엇이 이 어른아. 뉘 앞에 그따위 소리를 하는거야' 하며 빈말로 대들었다. 그러자 꼬마신랑은 "아무리 작아도 어른 아니냐 어른 앞에서는 담배를 못 무는 법이다 " 작은 고추가 맵다고 꼬마신랑은 제법 호령조로 따지고 들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일반사람들은 노총각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어린 신랑의 편을 들어주며 총각을 나무랬습니다. 지금 세상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 방정맞은 녀석이라고 꼬마신랑이 당연코 혼이 났을텐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노총각은 분한 마음만 삼키고 말았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이놈, 어른 앞에서 담뱃대를 물고 다니느냐 어서 뽑지 못할까!" 노총각은 갑작스레 닥친 일에 하도 기가막혀 한동안 말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노총각이 대꾸를 했는데 "무엇이 이 어른아. 뉘 앞에 그따위 소리를 하는거야' 하며 빈말로 대들었다. 그러자 꼬마신랑은 "아무리 작아도 어른 아니냐 어른 앞에서는 담배를 못 무는 법이다 " 작은 고추가 맵다고 꼬마신랑은 제법 호령조로 따지고 들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일반사람들은 노총각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어린 신랑의 편을 들어주며 총각을 나무랬습니다. 지금 세상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 방정맞은 녀석이라고 꼬마신랑이 당연코 혼이 났을텐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노총각은 분한 마음만 삼키고 말았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