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爾)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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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고 난 후 우는 모습에서 검은색 눈물을 흘리고(화장 때문에), 그것과 장생의 빨간 천이 대비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하던데, 그 모습을 잘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다. 관객의 태도와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그런데 내 바로 옆에 아저씨가 암전되었을 때 2번이나 핸드폰으로 시계를 보고, 우인들의 소학지희 장면에서 대놓고 문자를 보내는 것이 짜증났다. 암전된 상태라 극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자체로도 극의 몰입을 완전히 깨버렸다. 그래서 한 번 더 핸드폰 액정 불빛이 보이면, 좀 자제해달라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안 그래서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 그렇지만 연극 자체는 정말 만족스럽게 보고 와서 기분이 좋았고, 다른 배우의 공길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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