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피임, 불임, 유산

목차

출산, 피임, 불임, 유산

Ⅰ. 출산

1. 출산 준비와 분만
2. 이상 분만
3. 산후 조리

Ⅱ. 피임, 불임, 유산

1. 피임
1) 피임의 원리
2) 피임 방법
(1) 자연피임법
(가) 월경주기법
(나) 기초체온법
(다) 점액관찰법
(2) 기구를 이용한 피임법
(가) 콘돔
(나) 피임용 격막
(다) 자궁내 삽입장치(루프 피임법)
(3) 약물을 이용한 피임법
(4) 영구피임법
2. 불임
1) 불임의 원인
2) 불임 치료
3. 유산
1) 자연 유산
2) 인공 유산

본문내용

하는 것은 통계상 90%가 1년 이내에 임신을 하기 때문이다. 불임 현상은 원발성(부부가 전혀 임신한 경험이 없는 경우)인 것과 속발성(한 번 출산한 경험이 있은 후 임신 능력이 없어진 경우)인 원인이 있다. 한국 가임연령 부부의 10-15%가 불임이라는 진단을 받는다고 한다.
불임의 원인이 여성에게 있는 경우는 첫째 성기에 이상이 있거나 발육이 부진할 때, 둘째 월경이 아예 없거나 배란이 되지 않을 때, 셋째 난소의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로 배란이 되더라도 과립막이란 부분과 황체의 기능이 나빠서 자궁내막이 제대로 증식하지 못해 수정란이 착상하지 못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난관의 통과가 방해를 받아 수정이 안 되는 등의 원인이 있다.
불임의 원인이 남성에게 있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정자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즉 정자가 없거나 보통의 1/5도 가지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 외에 성기에 이상이 있거나 발육이 부진할 때와 발기가 되지 않거나 너무 빠르게 또는 너무 늦게 사정을 해도 임신율이 떨어진다.
(2) 불임 치료
불임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다. 부부가불임의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의료 조치를 받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불임에서는 불임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므로 이의 해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불임 치료의 한 방법 인 인공수정은 인위적으로 두 성세포를 수정시키는 방범으로 모체의 자궁을 이용하는 방법(체내수정)과 모체를 대신할 시험관을 이용하는 방법(체외수정)이 있다. 생리주기를 기준으로 임신이 가능한 배란일에 맞추어 모체의 자궁 내에 남성의 정자를 주입하는 체내수정 방법에서, 날자와 정자를 모체 밖에서 인공수정 시킨 뒤 수정란을 여성의 자궁에 심어주는 포배이식에 이르기까지 방법이 다양해지고 성공률도 높아지고 있다.
3) 유산
유산은 자연 유산과 인공 유산으로 대별되며 인공 유산은 치료 유산, 즉 모체의 건강에 손상을 주게 되는 경우 모체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행하는 경우와 태아의 선천성 기형 등의 출생을 막기 위해 시행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 임신을 중절시키는 경우는 범죄 유산에 속한다.
(1) 자연 유산
자연 유산은 그 발생 빈도가 전 임신의 10% 내외이며 그 중 약 75%는 임신 12주 이전에 일어난다. 이러한 자연 유산이 3회 이상 계속될 때, 습관성 유산이라고 하며 대체로 임신 3-4개월에 일어난다.
성염색체의 크기, 비정상적인 수정란, 태반의 이상 및 모체의 질병이 원인이며 모체의 질병이란 심한 급 만성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폐렴, 장티푸스, 신우염, 매독, 내분비계 이상, 임신 시 다른 질병으로 인한 수술, 생식기의 이상 및 정신적 육체적 손상 등의 요인에 의해 일어발날 수 있다.
(2) 인공 유산
인공 유산, 인공임신중절 수술은 자연 분만이 되기 전에 인위적인 수술 과정으로 진행 중인 임신 과정을 단시간에 정지시켜 태아 및 그 부속물을 모체 내에서 모체 외로 배출시키는 것을 말한다. 근래 낙태는 임신 8주에서 12주 사이에 큰 어려움 없이 실시되고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진공흡입법으로 자궁 안의 내용물을 진공으로 모두 제거하는 방법이다. 또한 확장소파술이 개발되어 자궁 경부를 확장시키고 자궁 내부를 긁어내는 방법도 많이 쓰인다. 일반적으로 시술시간은 약 15분 정도이고 3시간 이내에 회복된다. 만일 임신의 초기 3개월이 지나면 태아가 너무 커져서 위의 두 방법은 적절하지 못하여 생리식염수세척방법을 통하여 양수의 일부를 생리식염수로 대치시켜 태아를 조기에 유도 분만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우리나라 모자보건법(특별법)에서는 합법적인 인공임신중절 수술의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인공 유산의 허용 한계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유전학적 정신 장애나 신체질환, 강간 또는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관계에서 임신된 경우, 임신의 지속이 모체의 건강을 심히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로 한정한다. 따라서 이러한 사유에 근거하지 않는 낙태는 범죄에 해당된다. 그러나 법적으로 허용된 한계를 벗어나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낙태가 자행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낙태의 반복으로 자궁 경부의 탄력이 떨어짐으로써 나타나는 자궁 경부 무력증, 수술기구의 불결과 수술 후 저항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 자궁과 골반출혈, 자궁외 임신, 불임, 무월경, 자궁암 데반 유착 등 낙태는 산모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정신적인 후유증도 심각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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