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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인 건 당연하지만 그 비현실적인 것이 현실감있게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이 이야기의 흐름속에 존재해야만 한다.
변함없는 그의 화두는 단 한가지. 때로는 악어이고, 때로는 야생동물이고, 때로는 창녀가 되기도 하는 인간의 본능에 관한 질문이다. 아무리 반듯한 양복을 입고 있어도 그 속에 도사리고 있을 인간이 태초에 물려받은 야생성. 김기덕 감독은 이 화두를 끄집어내는데 있어 언제나 일괄적인 영화 공식을 비웃듯 대담하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얘기하고 있다. 그것은 김기덕의 영화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 탓이기도 하지만, 그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그가 택한 전술이 너무 충격적이며 엽기적인 것은 사실이다.
김기덕 영화에 대한 관객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쓰레기 인간 말종에서 시작해서 낚시바늘과 강간당할 여자만 있으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이라는 악평에서 그나마 좀 나은 평가가 관객을 힘들게 하는 영화이다 라는 의견이다. 그리고 다른 부류로는 새롭다, 신선하다, 인간의 내면 세계를 가장 적나라하게 파헤친, 꼭 봐야할 영화이다란 얘기까지 같은 감독의 영화를 보며 관객이 느끼는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내 경우에는 너무 잔인하거나 엽기적인 장면들이 거슬린건 사실이지만 소외 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라든지 누구나 지니고 있지만 숨기기에 급급했던 인간 내면의 슬픔과 외로움을 잘 표현하는 그의 영화는 우리나라 영화계에 꼭 있어야할 존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김기덕 감독이 얼마나 자기 것을 잃지 않고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변함없는 그의 화두는 단 한가지. 때로는 악어이고, 때로는 야생동물이고, 때로는 창녀가 되기도 하는 인간의 본능에 관한 질문이다. 아무리 반듯한 양복을 입고 있어도 그 속에 도사리고 있을 인간이 태초에 물려받은 야생성. 김기덕 감독은 이 화두를 끄집어내는데 있어 언제나 일괄적인 영화 공식을 비웃듯 대담하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얘기하고 있다. 그것은 김기덕의 영화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 탓이기도 하지만, 그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그가 택한 전술이 너무 충격적이며 엽기적인 것은 사실이다.
김기덕 영화에 대한 관객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쓰레기 인간 말종에서 시작해서 낚시바늘과 강간당할 여자만 있으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이라는 악평에서 그나마 좀 나은 평가가 관객을 힘들게 하는 영화이다 라는 의견이다. 그리고 다른 부류로는 새롭다, 신선하다, 인간의 내면 세계를 가장 적나라하게 파헤친, 꼭 봐야할 영화이다란 얘기까지 같은 감독의 영화를 보며 관객이 느끼는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내 경우에는 너무 잔인하거나 엽기적인 장면들이 거슬린건 사실이지만 소외 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라든지 누구나 지니고 있지만 숨기기에 급급했던 인간 내면의 슬픔과 외로움을 잘 표현하는 그의 영화는 우리나라 영화계에 꼭 있어야할 존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김기덕 감독이 얼마나 자기 것을 잃지 않고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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