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는 룸메이트를 들 수 있다. 원래 이 친구와는 그리 친한 관계가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이 술을 먹게 되었고 그 친구에게 나의 비밀스러운 고민을 상담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친해 질 수 있었다. 이것 말고도 나는 앞으로의 진로나 군대에 대한 고민들을 가까운 선배에게 찾아가 상담을 하곤 한다. 이렇게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일반사람들의 상담도 때때로 내담자에게 큰 힘이 되는데,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한 상담전문가는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는가?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 보다 상담이 보편화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직 상담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위 사람들 중 누가 정신과에 상담을 하러 가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한다. 외국에서는 이런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데 말이다. 앞으로 교육을 통해 이러한 잘못된 인식은 바꾸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일반적인 생활에서 친구의 고민을 상담하는 중 겪는 어려움 중의 하나가, 상대방 친구의 문제에 대해 공감은 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혹은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이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가 없다거나 또 어떤 경우에는 불편함을 털어 놓은 본인도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에서 뭐가 어려움인지 무엇을 어려워하는지조차 확인하기 힘든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상담이론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상담을 요청한 사람이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런 어려움이 어디서 온 것인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알고 있다. 다시 말하면 문제에 대한 파악, 원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치료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데 상담이론은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런데 상담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욕이나 열정만으로는 적절한 기대를 볼 수가 없다. 상담자의 진실된 관심과 열정은 기본적인 자세라고 한다면, 상담에 대한 이론은 능력을 발휘하는 도구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앞으로 살아가면서 상담에 대한 약간의 이론을 공부해 놓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나는 3년 뒤에 체육교사가 될 것인데 지금 상담에 대한 이론을 잘 공부해 놓았다가 학생들의 여자 친구에 대한 고민이나 가족문제, 진로문제 등 여러 가지를 상담해 주고 싶다.
*참고문헌*
-김현주, (유아에서 성인을 위한) 상담 및 생활지도, 상조사, 2002
-강진령, 집단상단의 실제, 학지사, 2005
*참고문헌*
-김현주, (유아에서 성인을 위한) 상담 및 생활지도, 상조사, 2002
-강진령, 집단상단의 실제, 학지사, 2005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