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독후감] 길 잃은 세대의 고뇌 - 어니스트 헤밍웨이 <무기여 잘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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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독후감] 길 잃은 세대의 고뇌 - 어니스트 헤밍웨이 <무기여 잘 있거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죽음을 전제로 한 삶
‘단독 강화’는 가능한가.

본문내용

협하는 것이 전쟁만은 아니며, 인간은 불타는 나무토막 위의 개미처럼 혹은 투우장의 투우처럼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와 <무기여 잘 있거라> 등 헤밍웨이의 초기작은 전쟁을 겪은 ‘길 잃은 세대’의 허무주의와 기존 가치에 대한 환멸, 그리고 인간의 행복이란 불가능하다는 냉소적인 절망에 흠뻑 젖어 있다. 그러나 “누구를 위하여 조종이 울리는지 알려고 하지 말라. 그것은 그대를 위해여 울리나니”라는 17세기 영국 시인 존 던의 시구에서 제목을 따온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 중기 작품은 인류가 삶과 죽음을 같이하는 공동 운명체임을 강조하며 허무주의를 지양하는 변화를 보인다, 그래서 단독 강화를 선언했던 프레드릭과는 달리,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로버트 조던은 정의를 위해 자원입대한 전쟁에서 마리아와 생사를 초월한 사랑을 나누며 영웅적인 희생을 감내하는 것이다.
후기작 <노인과 바다>에 오면 로버트 조던이 보여주는 영웅주의는 초라한 늙은 어부 산티아고의 고독한 인내로 다시 변모한다. 노인은 참으로 오랜만에 힘들여 잡은 거대한 물고기를 뱃전에 매달고 돌아오다가 상어 떼를 만나 사투를 벌인다. 그러나 결국 상어 떼가 물고기의 살점을 다 뜯어먹어 버리고, 노인이 육지로 돌아왔을 때에는 물고기 뼈만 남아 있다. 돛을 지고 비틀거리며 언덕을 올라 오두막집에서 잠이 드는 산티아고의 모습, 그것은 비극적인 삶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자세이다. 인간의 위험을 지키려는 이러한 자세는 프레드릭의 허무주의에 대한 또 다른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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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2.10.01
  • 저작시기2012.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7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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