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자아실현과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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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랑-자아실현과 파괴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탄탈로스의 비애
2. 사랑의 변천
 2. 1. 자기애-고대
 2. 2. 욕망의 억압과 방탕-중세
 2. 3. 향락적 사랑-르네상스
 2. 4. 권력 추구의 수단- 바로크와 로코코
 2. 5. 낭만적인 사랑의 시대
 2. 6. 모래성-19세기의 사랑
 2. 7. 현대의 사랑
3. 사랑은 변한다

본문내용

인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니체의 초인은 고통 속에서 자신을 인정하는 것은 힘들다는 실존적 상태를 억압하지 않고 긍정하며 자기애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신은 죽었다’라는 니체의 선언은 “세계의 지배자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면서 일상생활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존재도 사라졌다.”(291) 깨달음의 표현이다. 이제 고독한 인간은 고독을 잊으려고 하거나 이 “고독을 이기내면서 자기애 안에서 자신의 초인이”(291) 되어야 한다. 니체에게 결혼은 ‘보잘것없는 안락’(292)일 뿐이다. 니체에게 사랑은 “개성화를 가능케 하는 삶의 욕망과 다름없는 현실의 사랑이다.”(293) 외로움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은 “결혼이라는 사랑의 더러움에 일생을 바치고”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성숙과 상대인 여성의 성숙을 요구해야 한다. 니체에게 “사랑은 배우고 창조하는 것이다.”(293) “진정한 사랑은 고독을 견디고 일상과 분노를 긍정적인 생활 감정으로 발전시키는 법을 배운 독립적인 두 인격체를 전제로 한다.(294)
프로이드는 니체와 달리 과학적 입장에서 사랑을 분석했다. 프로이드는 리비도를 발견했다.
인간이란 결코 자신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지금껏 과대 평가를 받아온 자아보다 더 강력한, 리비도라 불리는 욕망 에너지가 있다는 것이다.(296)
프로이드는 ‘구순기, 항문기, 성기기’의 어느 단계에서 고착이 생기면 배우자의 선택이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다고 보았다. 심리 치료는 이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이다. 프로이드에게 사랑은 “문화의 산물이다.”(298) 다양한 문화만큼 사랑도 다양해졌다. 어떤 사랑을 소비할 것인지는 개인이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사랑은 우연이라고 믿는 생각도 변함이 없기에 모순이다.
3. 사랑은 변한다
다시 사랑은 변했고, 그래도 사랑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 시대가 표방하는 사랑은 아니다.
자신을 통제하면 주체적으로 사랑하되 너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거침없이 사랑하라.(321)
이 말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그런데 여기에 딜레마가 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 상호 발전은 숭배나 찬양이 아니라 “갈등을 견디는 힘과 대립적인 입장에서도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322)이 있어야 한다. “긴장과 모순, 갈등이 없으면 사랑은 불가능하며 삶은 무미건조해진고 만다. 일정 정도의 공격성은 존재의 일부이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문명이, 문화와 사랑의 딜레마가 시작된다.”(324) 즉, 사랑에 내재된 긴장과 모순, 갈등은 자아실현을 방해할 수도 있고, 자아실현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랑을 깨닫는 순간 이미 사랑은 다시 떠나고 없다. 하지만 아무리 붙잡을 수 없는 일시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사랑이란 예민한 신경만 있으면 체험할 수 있는 항상적인 것일지도 모른다.(262)
그렇기에 사랑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 “사랑은 긴장을 요하며 끊임없이 새롭게 발견해야 하는 것이며, ‘인생에서 만나기 힘든 보석의 섬광’”(18)인데, 인간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행동은 그렇지 못했다.
사랑에 빠진 상태를 영원히 붙들고 싶은 욕망은 동거나 결혼 제도와 같은 관습화된 사랑의 형태를 낳았다. 이런 형태들은 다른 사람으로 머물고 싶다는 욕구에서 나온 것이다.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실행 여부는 각 시대의 역사적 조건이 결정한다.(13)
이처럼 “사랑의 본질적인 딜레마는 (누구나 알고 있는) 유한성뿐만이 아니다. 선택의 대상이 영원히 그의 곁에, 그의 주위에 있을 때까지 그것을 놓지 않으려는 인간의 본성 또한 사랑의 중요한 딜레마이다.”(19)
사랑하는 마음은 인간의 실존이나 본질과 관계되기에 변하지 않을 것이지만 사랑의 형태는 변할 것이다. 그 형태는 그 시대에 의해서 승인될 것이다. 동성애와 같은 승인되지 않은 사랑은 투쟁을 함으로써 그 대상자들은 진정한 사랑으로 묶인다.
사랑은 제1장의 사랑의 여신 에우리노메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춤을 추면서 만난 바람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바람은 스스로 존재를 증명하지 않는다. 있기는 있되 스스로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흔들리는 물결이나 나뭇가지와 같이 다른 대상을 통해 그 존재를 드러낸다. 사랑 역시 그 존재는 대상을 통해서만 드러낸다. 결혼이라는 제도 역시 어찌되었든 사랑이라는 존재의 현현(顯現)일 수도 있다. 사랑의 본질적인 딜레마는 이것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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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10.04
  • 저작시기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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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7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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