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의 언어 표준어와 방언의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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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적 고정관념이 방언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뉴스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는 표준어를 사용할지라도, 픽션인 드라마나 영화 등의 다양한 매체에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등장인물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 그리고 정확한 표준어를 구사해야하는 것처럼 정확한 방언을 구사했으면 한다. 모든 불량배가 사투리를 쓰는 것은 아니듯이, 모든 의사가 표준어를 쓸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지금 세계화의 거센 흐름에 소중한 국어가 훼손되고 그 자리를 조금씩 영어에게 내어 주고 있다. 순 우리말을 사용하는 상호가 점차 사라져 가고, 교과서와 언론매체에서도 점차 우리의 정겨운 언어는 사라져 가고 있다. 오랜 세월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소중한 문화유산이 계속 이런 식으로 매도된다면 우리는 다양한 문화적 향유를 누릴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문화자원을 파기시키는 결과만 낳을 뿐이다.
언어는 그 언어권역의 문화를 잘 나타내고 있다. 방언 역시 지역의 문화를 잘 담아내고 있다. 이런 소중한 문화적 유산을 잘 보존하고 활용한다면 표준어 제정에서 생기는 편이와는 다른 새로운 이익이 분명 생길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방언에 대한 이해와 사용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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