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가 바꾼 세계>에 대한 감상문

소개글

<콜럼버스가 바꾼 세계>에 대한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콜럼버스가 바꾼 세계>에 대한 감상문


◎ 목 차 ◎

1. 크로스비의 생태학적 관점의 의미와 장단점
2. 원주민은 수동적이고 고정된 존재인가?
3. 마치며


1. 크로스비의 생태학적 관점의 의미와 장단점

크로스비의『콜럼버스가 바꾼 세계』는 신세계와 구세계의 만남을 생태적ㆍ환경적 관점을 통해 설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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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주민은 수동적이고 고정된 존재인가?

크로스비는 책의 결론 부분인 6장에서 신세계에 대한 구세계의 생물학적 우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콜럼버스의 교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은 앞으로도 계속 구세계의 질병으로 죽어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근거로 그는 19세기 내내 콜레라가 아메리카를 전율케 하였다는 사실과 1871~1947년 사이 홍역이 티에라델푸에고 원주민의 수를 7000~9000에서 150여명으로 급감시켰다는 사실 등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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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며

크로스비가 책에서 19세기 이후의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해 언급한 것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그것은 책의 결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6장에서 ‘콜럼버스의 교환’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임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그 근거 중 하나로서 언급될 뿐이다. 그리고 사실 이 책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미라면 역시 원주민에 대한 시각 보다는 구세계와 신세계의 만남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그동안 간과해왔던 생태학적 분석틀을 통해서 분석하였다는 점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크로스비가 2003년 판 서문에서 언급하였듯이 기존의 가치와 틀을 의심하고 비판하는 60년대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씌어진 글이다. 그는 역사를 생태학적인 틀로 분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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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련이지만 어떤 사건들에서는 비교적 가해와 피해가 분명하게 구분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사건들에 대해서는 항상 가해자를 비판하고 피해자를 변호하는 역사서술이 있어왔다.
물론 이런 역사서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이런 비판적인 서술이 빠지기 쉬운 오류는 가해자의 폭력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피해자를 약하고 수동적인 존재로 보고 이미지화 시킨다는 데에 있다. 그리고 그 비판적인 서술이 가해집단에 속한 사람 내부에서 반성의 목소리로서 나올 때 더 그렇게 되기 쉽다. 피해자를 약하고 수동적인 존재로 고착화시키는 것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한다는 면에서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 서술은 하나의 담론으로서 사회와 사람들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약자는 대개 강자에 의해 수동적인 이미지가 부과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서술은 가해자를 비판하려는 의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피해자를 수동적인 이미지로 고착화시키는 데에 일조한다는 모순을 낳는 것이다. 주장에서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분석과 그에 기반해 논지를 펴는 것이다. 특히 이것은 비판적 또는 반성적인 서술일수록 더욱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