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주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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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태주의 비판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게 될 테고, 그렇다면 불을 섣불리 받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반신을 오랫동안 칭송하였다. 자연 속에 내재한 모든 생명체에 대한 인간 자신의 우월감 그리고 정복욕에 바탕을 둔 공격 성향 등은 인간의 자기 반성 행위를 약화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그래도 인간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생태 의식이다. 그것은 -루돌프 바로(Rudolf Bahro)도 말한 바 있듯이- 아인슈타인의 물리학에서 발견되는 게 아니라, 인간의 심장 속에서 발견될 수 있다. 즉 우월 의식, 정복 욕구를 극복할 수 있는 의식, 바로 그것이다. 필자는 다음의 시에서 어떤 가능한 생태 의식을 읽는다.
너는 나에게 땅을 경작하라고 한다
내 어찌 나의 어머니인 자연에 칼을 들이대며
가슴을 도려낼 수 있는가?
내가 죽으면, 자연은 나를 보듬지 않으리라
너는 나에게 황금을 캐라고 한다
내 어찌 어머니인 자연의 뼈를
마구 헤집을 수 있는가?
내가 죽으면, 자연은 나를 재생시키지 않으리라
너는 나에게 식물을 베어 팔아라 한다
내 어찌 어머님의 머리칼을
함부로 잘라낼 수 있는가?
내가 죽으면 나를 동여매고 말리라
상기한 문구는 어느 인디언 추장이 백인 정복자 머큐리에게 들려준 말이다. 자연은 추장에게는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처녀지가 아니다. 자연은 더 이상 낯선 객체가 아니라, 존재의 자궁이다. 그것은 언젠가 더욱 커다란 영역인 죽음 속으로 안내하는 어머니인 것이다.
미국의 문명은 가장 저열하고도 실용주의적 요소를 토대로 건립된 것이다. 미국 문명의 토대 속에는 수많은 인디언들의 유골들이 즐비해 있지 않는가? [1776년 임마누엘 칸트는 아메리카 합중국이 탄생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세계 국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다. 만약 그가 라스 카자스처럼 미래의 삶의 상황을 과거의 역사에서 찾으려고 시도했더라면, 그렇게 어처구니없이 착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 스페인의 후예들은 인디언의 추장에게서 미국 땅을 빼앗았다. 처음에는 무력으로, 나중에는 돈으로 땅을 매수하였다. 돈에 관심 없던 인디언의 추장이 푼돈을 받고 황금의 땅, 만하탄(Manhattan)을 백인 이주민에게 넘긴 사실을 생각해 보라.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가? 모성으로서의 자연을 대하는 것은 하나의 이상으로 정착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나(Ego)"의 개념은 바깥 개념과 구분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와 타인, 나와 자연, 나와 세계 사이에는 하나의 금이 그어지지 않을 것이다. 죽음이 삶의 일부이며, 삶 또한 죽음의 일부일 것이다. 그래, 우리는 깨닫게 되리라. 우리의 부질없는 식욕, 성욕, 명예욕이 자신을 세계의 우위에 놓겠다는 전의식의 행위로서 언제나 상부 지향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원주의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인디언 추장과 같은 사고일 것이다. 적어도 현재의 세상에는 어떠한 계율도, 종교도, 사상도 그 하나만으로 절대적인 척도가 되지 못하고 있으니까.
이슈투데이(www.issuetoday.com) 제공
  • 가격2,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8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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