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걀을 낳기만 하고 품지 않으면 그저 달걀일 뿐이지만 품으면 껍질을 깨고 병아리가 된다. 장애를 가진 이 아이들을 좀 더 따뜻하게 품어주고 부화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면, 사회적으로 병명 자체에만 관심 갖을 것이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면 제 2의 로버트, 펠프스 같이 다시 태어나는 작은 괴물들이 많아지리라 생각하고, 또 그들 개개인의 인생성공 여부를 떠나 사회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도가 없는 이해와 희생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아는 자가 모르는 자에게 행하는 것이 배움에 대한 대가라 여기며 나도 이 작은 책 한권으로 배운 ADHD 장애를 가진 리틀몬스터들의 소중한 삶을 기억하고 어디에선가 그들의 어미닭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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