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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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를 전부 리콜한 예에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팬들은 "서태지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금 준비 중인 서태지의 신보에 또 다시 기대를 걸고 있다. 서태지가 가고 가요계는 빈사 상태를 맞았고, 10대 아이돌 스타가 난립한 상황에서 비록 서태지가 가진 실험성과 참신함은 사라졌다고 해도 아직 마땅한 대안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게 마니아들의 이야기다.
/최지향기자 [e-mail]
=> 분석
두 기사는 모두 서태지가 리레코딩 앨범을 낸 후의 반응에 대한 기사를 내놓았다. 두 기사 모두 서태지의 새로운 평가가 엇갈린다는 것에 기초를 하고 있으나 어떤 면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기사의 의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조선일보는 서태지가 앨범을 발매하자 1위의 자리를 차지하였고 완벽성을 갖춘 앨범이라는데 극찬을 했다. 하지만 한국일보에서는 일부의 매니아들만이 서태지의 앨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을 뿐, 일부의 사람들은 외면한 채 90년대를 풍자하던 서태지의 위상은 많이 사라졌다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비단 이 두 기사를 통해서라도 기자의 포커스 면에 따라서 얼마나 기사의 분위기나 의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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