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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따스하고 편안해지는지 모른다.
그는 낡고 초라한 것들에 대한 상처를 끄집어 내고 있다. 하지만 문태준의 시를 읽으면 그 상처라는 것이 꼭 반드시 가슴이 저리고 설움과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이 아니어도 됨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정서로 보면 그런 감정보다는 그저 밑바닥에 깔려 있다가 아주 가끔 스멀스멀 배어나오는 슬픔이 더 호소력이 있으니 말이다. 그의 시에 등장하는 상처라는 것은 낡고 쓰러져가는 시골의 모습이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이다. 또한 그 모습을 아름답게 나타낸다.
그러고 보면 내게도 영혼의 상처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 상처를 후벼 팔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뿐. 하지만 꽃, 나무, 돌 들을 보면서 그런 상처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바로 시인의 감성인지도...
그는 낡고 초라한 것들에 대한 상처를 끄집어 내고 있다. 하지만 문태준의 시를 읽으면 그 상처라는 것이 꼭 반드시 가슴이 저리고 설움과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이 아니어도 됨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정서로 보면 그런 감정보다는 그저 밑바닥에 깔려 있다가 아주 가끔 스멀스멀 배어나오는 슬픔이 더 호소력이 있으니 말이다. 그의 시에 등장하는 상처라는 것은 낡고 쓰러져가는 시골의 모습이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이다. 또한 그 모습을 아름답게 나타낸다.
그러고 보면 내게도 영혼의 상처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 상처를 후벼 팔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뿐. 하지만 꽃, 나무, 돌 들을 보면서 그런 상처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바로 시인의 감성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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