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의 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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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들을 모두 알았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길게 쓰는 것에 재주가 없는지라! 문태준 시인의 가장 큰 장점은 옛 시골의 풍경을 마치 지금 살아있는 것 마냥 그려내는 것이다. 지금도 내 친가나 외가를 가면 문태준 시인의 시 같은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 듯하다.
그의 이번 시집 『맨발』은 첫 번째 시집 『수런거리는 뒤란』에 비해 표준어를 많이 썼다. 그런 점에서 시인에게 감사하다. 읽기 쉽게 해줘서. 솔직히 이 글을 준비하면서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말들 때문에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문태준 시인이 싫어질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해설을 해 주신 이희중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 때문에 할 말이 하나 둘씩 다 사라지더군요! 다음엔 더욱 더 친절하고 세세하고 정밀한 해설 부탁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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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시세계,   시소개,   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