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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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트겐슈타인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논리철학논고] 서문에서 자신의 저서에 대해서 다음처럼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철학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 언어의 논리를 오해하기 때문에 철학적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의미는 다음처럼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하여튼 말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게 말하고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침묵을 지켜야만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의 목적은 사유에 한계를 긋는 것이다. 혹은 사유가 아니라면, 사유의 표현에 한계를 긋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유의 한계를 긋기 위해서는 우리는 한계의 양 측면을 사유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사유될 수 없는 것을 사유해야만 한다. 한계가 그어질 수 있는 것은 오직 언어 안에서만 가능하다. 한계의 다른 부분은 단지 무의미(nonsense)일 것이다."
서문에서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철학논고]의 목적이 사유의 표현, 즉 언어에 한계를 긋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한계, 즉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영역과 단지 무의미한, 또는 침묵해야만 하는 영역을 구분짓는 것이 바로 철학의 목적이다. 이렇게 한계가 그어지면 철학적 문제들이란 우리 언어의 논리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되는 사이비 문제에 지나지 않게 된다.
철학에 대한 비판
철학적 문제들이 언어의 논리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우리 언어의 논리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경우 더 이상 철학적 문제들은 제기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는 역설적으로 바로 철학의 문제들을 해소시키고 해체하기 위한, 즉 철학의 종말을 선언하기 위한 반철학(anti-philosophy)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은 다음처럼 말하고 있다.
"철학적 저작 속에서 발견되는 명제들과 질문들의 대부분은 거짓이 아니라 무의미하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물음들에 대해서 답변을 할 수가 없다. 오직 우리는 그것들이 무의미(Unsinn)하다는 것을 지적할 수만 있다. 철학자들의 대부분의 명제와 질문은 우리 언어의 논리를 이해하기 실패하는데로부터 일어난다. 그것들은 가령 선은 미와 동일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묻는 질문과 동일한 집합에 속한다. 따라서 가장 심오한 문제들이 전혀 문제도 아니라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4.003)
결국 철학적 문제들은 무의미한 것들이고, 그것은 의미를 지닌 언어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침묵해야만 하는 비언어의 영역, 또는 침묵의 영역 속에 속한다.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철학논고]의 결론 부분에서 이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침묵을 지켜야만 한다." 결국 우리는 철학적 문제들에 대해서 침묵을 지켜야만 하고, 이것이 역설적으로 철학을 통해 비트겐슈타인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바이다.
이 점을 비트겐슈타인은 다음처럼 명백하게 표명하고 있다. "철학의 올바른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말할 수 있는 것, 즉 자연과학의 명제들, 철학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들을 제외하고 아무 것도 말하지 않는 것, 누군가 어떤 형이상학적인 것을 말하기 원할 때마다 그의 명제 속에 있는 어떤 기호에다 의미(Bedeutung)를 부여하기 실패하였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비록 이것이 누군가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할지라도, 즉 그가 우리가 그에게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는 감정을 지니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이 방법이야말로 유일하게 엄격하고 올바른 방법이다."(6.53)
이런 엄격하고 유일하게 올바른 철학적 방법의 수행은 바로 비트겐슈타인이 자신이 [논리철학논고}의 목표로 삼았던 사유에 한계를 긋는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철학의 임무와 과제를 사유에 혹은 사유의 표현에 한계를 긋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철학은 사유의 논리적 해명을 목표로 한다. 철학은 일련의 교설적 주장이 아니라 활동이다. 철학적 저작은 본질적으로 해명(elucidation)으로 이루어져 있다. 철학은 철학적 명제로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명제의 해명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철학이 없다면 사유는 말하자면 구름처럼 혼미하다. 철학의 과제는 사유를 명백하게 하고 그것에다 날카로운 경계선을 긋는 것이다."(4.112)
"철학은 자연과학의 논쟁 많은 영역에다 한계선을 긋는 것이다."(4.113)
"철학은 사유될 수 있는 것에 한계를 그어야만 한다. 그럼으로써 사유될 수 없는 것에 한계를 그을 수 있다. 철학은 사유될 수 있는 것에 작용함으로써 사유될 수 없는 것에 한계를 긋는다."(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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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9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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