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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de Meuron)에 의해 설계된 보험회사 SUVA가 있다.
이 건물은 원래 있던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짓느냐 아니면 기존 건물을 계속 두고 증축을 할 것이냐 하는 두 가지 방법 중에서 후자를 선택한 계획이다. 이 건물은 원래 돌로 마감된 입면(stone facade)의 건물이었고 원래 입면 위에 새로운second skin으로 원래의 건물과 통일된 모습으로 세워지게 되었다.
입면을 수직으로 세 부분으로 분할함으로써 창문턱 높이의 외피 창은 사람이 열 수 있는 높이에 두어 환기와 조망을 가능하게 하고 윗부분의 창은 프리즘이 내재되어 있는 복사유리로써, 컴퓨터로 조절하여 자연채광의 적극적 유입을 유도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photovotaic에 의한 전기에너지의 생산 등 건물 외피를 통하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이 창은 사무실로 직접 햇볕이 들지 못하게 하는 차양효과를 하며 맨 밑 부분의 유리는 기후공학적인 기능(Klimatechnische Funktion)을 가지고 있다. 겨울에는 대부분 닫혀있어서 창문턱 앞에서 공기쿠션(Buffer Air) 역할을 한다. 여름에는 옛날 건물의 돌 입면이 열에 의해 데워 지는 것을 막고 자연스러운 냉각을 유지하기 위해 열어둔다. 이러한 이중외피 요소는 태양의 궤적, 외기 온도, 그리고 하루중 시간에 따라 조절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바람의 방향이나 강우와 같은 요소를 고려하여 제어할 수 있다.
4.4. 아트리움(Atrium)의 사용
아트리움이란 어떤 공간을 연결시키거나 겹치는 패턴에 의해 결정되는 빈 공간이며 큰 입구 공간, 초점으로서의 중정(中庭), 셸터형 반(半) 공적인 공간으로서 2,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아트리움은 조적조와 목구조 기술의 한계 속에서도 발전해 왔으며 지중해 및 중동 건축의 중심 건축이 되었다. 산업 혁명 이후 서구 건축은 유리와 철의 기술을 이용하여 커버가 있는 중정ㆍ아케이드ㆍ온실을 발전시키게 된다. 아트리움은 사람들이 건물 속을 다닐 때 감성적인 체험을 느끼도록 하며 건물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위치와 방향을 알 수 있으며 건물의 외피와 내부 공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부지가 기후로부터 받는 영향을 완화시켜 큰 비용이 드는 에너지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아트리움의 배치는 아트리움 내에 집열을 할 것인가, 아니면 열을 냉각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그 고장의 기후에 따라서 결정된다. 건물이 어느 위도에 위치하는가에 관계없이 빛은 위에서부터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채광 상 가장 경제적인 수단은 천창 채광이다. 난방을 위해 천창으로부터 태양광을 받아들이는 것은 간단하지만 천창을 이용하여 가장 잘 집열할 수 있는 때는 열이 가장 불필요한 여름철이다. 일반적으로 서늘한 지역에서는 태양광을 유입하고 따뜻한 지역에서는 태양광을 차단한다. 열이 과잉되는 경우에는 건물의 평면 깊이와 기후에 상관없이 반드시 태양광을 차단하여야 한다. 아트리움은 쾌적성에 기여하는 것과 대립되는 것, 2가지 자연현상을 지니고 있다. 즉 온실 효과와 굴뚝 효과이다. 온실 효과는 태양으로부터의 짧은 파장인 열선이 유리를 투과하여 내부의 표면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에서 생긴다. 따뜻해진 표면으로부터 재 방사되는 파장은 길기 때문에 유리를 투과하지 못한다. 태양열은 이렇게 실내에 집열되어 겨울에는 플러스, 여름에는 마이너스의 영향을 미친다. 굴뚝효과는 고도차(高度差)에 의한 압력 작용의 차이로 인해 발생된다. 사방이 차단된 공간에서 공기는 항상 아래쪽 개구부로부터 위쪽 개구부로 흐르며, 개구부로 부는 바람은 흡인효과를 조장한다. 온실 효과에 의해 따뜻해진 공기의 부력과 어울려 층고가 높고 차단된 공간에서는 온도차로 인한 공기의 성층(成層)이 만들어지고, 개구가 있으면 마찬가지로 강한 상승 기류가 발생된다. 이러한 2가지 효과를 이용하면 실내 기후를 비교적 쉽게 조절 할 수 있다.
5. 결 론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고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환경’이라는 단어가 안 들어가면 말이 안 될 정도로 환경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또한 에너지 공급이 둔화되고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으로 에너지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짐으로 환경문제에 하나의 대안으로 에너지효율도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건축분야에서도 환경문제와 생태계의 파괴에 대응하는 대안적 건축운동으로 환경친화적 건축, 지속가능한 건축, 환경공생이라는 논의가 나타나게 되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을 이루는 ‘주’인 건축이 환경을 거스르지 않고 환경에 친화하며 지속가능함을 이루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지금에 와서야 하나의 대안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1. 환경친화 건축의 정의를 유사 개념의 정의와 함께 살펴봄으로써 환경친화 건축의 이해를 돕고 환경친화 건축이 태동하게 된 건축사적인 배경을 통해 현대건축에서 특히 하이테크건축에서 나타난 환경친화 건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2. 현대 하이테크건축 중에서도 환경과 친화하고 지속가능한 건축을 이룰 수 있는 기술적인 요소이며 적극적인 실천방법인 자연환기, 축열냉각효과, 건물의 외피구조, 아트리움의 사용 등을 살펴보았다.
위와 같은 환경친화적인 기술적 계획요소들을 환경부하가 큰 하이테크건축에 적용하였을 때 오늘날 새로운 분야인 환경친화적인 하이테크건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많은 실례들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계획요소들은 이론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더욱 깊은 연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여 환경과 친화하고 지속가능한 건축을 이루는 것이 현대건축인 21세기 건축이 나아 가야할 방향이다.
참고문헌················································
● 임상훈, 그린에너지공법과 건강건축, 형제사, 1995
● 전채휘, 자연환경과 건축 디자인, 기문당, 1999
● 대한 건축 학회편, 건축환경계획, 기문당, 1995
● 박상동, 신기식, 그린빌딩 기술동향과 사례, 설비
● 김현수, 환경친화적 도시건축 기술개발, 현대 환경 연구원
● 이대우, 환경과 건축, 현대 환경 연구원
이 건물은 원래 있던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짓느냐 아니면 기존 건물을 계속 두고 증축을 할 것이냐 하는 두 가지 방법 중에서 후자를 선택한 계획이다. 이 건물은 원래 돌로 마감된 입면(stone facade)의 건물이었고 원래 입면 위에 새로운second skin으로 원래의 건물과 통일된 모습으로 세워지게 되었다.
입면을 수직으로 세 부분으로 분할함으로써 창문턱 높이의 외피 창은 사람이 열 수 있는 높이에 두어 환기와 조망을 가능하게 하고 윗부분의 창은 프리즘이 내재되어 있는 복사유리로써, 컴퓨터로 조절하여 자연채광의 적극적 유입을 유도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photovotaic에 의한 전기에너지의 생산 등 건물 외피를 통하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이 창은 사무실로 직접 햇볕이 들지 못하게 하는 차양효과를 하며 맨 밑 부분의 유리는 기후공학적인 기능(Klimatechnische Funktion)을 가지고 있다. 겨울에는 대부분 닫혀있어서 창문턱 앞에서 공기쿠션(Buffer Air) 역할을 한다. 여름에는 옛날 건물의 돌 입면이 열에 의해 데워 지는 것을 막고 자연스러운 냉각을 유지하기 위해 열어둔다. 이러한 이중외피 요소는 태양의 궤적, 외기 온도, 그리고 하루중 시간에 따라 조절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바람의 방향이나 강우와 같은 요소를 고려하여 제어할 수 있다.
4.4. 아트리움(Atrium)의 사용
아트리움이란 어떤 공간을 연결시키거나 겹치는 패턴에 의해 결정되는 빈 공간이며 큰 입구 공간, 초점으로서의 중정(中庭), 셸터형 반(半) 공적인 공간으로서 2,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아트리움은 조적조와 목구조 기술의 한계 속에서도 발전해 왔으며 지중해 및 중동 건축의 중심 건축이 되었다. 산업 혁명 이후 서구 건축은 유리와 철의 기술을 이용하여 커버가 있는 중정ㆍ아케이드ㆍ온실을 발전시키게 된다. 아트리움은 사람들이 건물 속을 다닐 때 감성적인 체험을 느끼도록 하며 건물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위치와 방향을 알 수 있으며 건물의 외피와 내부 공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부지가 기후로부터 받는 영향을 완화시켜 큰 비용이 드는 에너지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아트리움의 배치는 아트리움 내에 집열을 할 것인가, 아니면 열을 냉각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그 고장의 기후에 따라서 결정된다. 건물이 어느 위도에 위치하는가에 관계없이 빛은 위에서부터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채광 상 가장 경제적인 수단은 천창 채광이다. 난방을 위해 천창으로부터 태양광을 받아들이는 것은 간단하지만 천창을 이용하여 가장 잘 집열할 수 있는 때는 열이 가장 불필요한 여름철이다. 일반적으로 서늘한 지역에서는 태양광을 유입하고 따뜻한 지역에서는 태양광을 차단한다. 열이 과잉되는 경우에는 건물의 평면 깊이와 기후에 상관없이 반드시 태양광을 차단하여야 한다. 아트리움은 쾌적성에 기여하는 것과 대립되는 것, 2가지 자연현상을 지니고 있다. 즉 온실 효과와 굴뚝 효과이다. 온실 효과는 태양으로부터의 짧은 파장인 열선이 유리를 투과하여 내부의 표면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에서 생긴다. 따뜻해진 표면으로부터 재 방사되는 파장은 길기 때문에 유리를 투과하지 못한다. 태양열은 이렇게 실내에 집열되어 겨울에는 플러스, 여름에는 마이너스의 영향을 미친다. 굴뚝효과는 고도차(高度差)에 의한 압력 작용의 차이로 인해 발생된다. 사방이 차단된 공간에서 공기는 항상 아래쪽 개구부로부터 위쪽 개구부로 흐르며, 개구부로 부는 바람은 흡인효과를 조장한다. 온실 효과에 의해 따뜻해진 공기의 부력과 어울려 층고가 높고 차단된 공간에서는 온도차로 인한 공기의 성층(成層)이 만들어지고, 개구가 있으면 마찬가지로 강한 상승 기류가 발생된다. 이러한 2가지 효과를 이용하면 실내 기후를 비교적 쉽게 조절 할 수 있다.
5. 결 론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고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환경’이라는 단어가 안 들어가면 말이 안 될 정도로 환경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또한 에너지 공급이 둔화되고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으로 에너지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짐으로 환경문제에 하나의 대안으로 에너지효율도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건축분야에서도 환경문제와 생태계의 파괴에 대응하는 대안적 건축운동으로 환경친화적 건축, 지속가능한 건축, 환경공생이라는 논의가 나타나게 되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을 이루는 ‘주’인 건축이 환경을 거스르지 않고 환경에 친화하며 지속가능함을 이루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지금에 와서야 하나의 대안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1. 환경친화 건축의 정의를 유사 개념의 정의와 함께 살펴봄으로써 환경친화 건축의 이해를 돕고 환경친화 건축이 태동하게 된 건축사적인 배경을 통해 현대건축에서 특히 하이테크건축에서 나타난 환경친화 건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2. 현대 하이테크건축 중에서도 환경과 친화하고 지속가능한 건축을 이룰 수 있는 기술적인 요소이며 적극적인 실천방법인 자연환기, 축열냉각효과, 건물의 외피구조, 아트리움의 사용 등을 살펴보았다.
위와 같은 환경친화적인 기술적 계획요소들을 환경부하가 큰 하이테크건축에 적용하였을 때 오늘날 새로운 분야인 환경친화적인 하이테크건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많은 실례들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계획요소들은 이론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더욱 깊은 연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여 환경과 친화하고 지속가능한 건축을 이루는 것이 현대건축인 21세기 건축이 나아 가야할 방향이다.
참고문헌················································
● 임상훈, 그린에너지공법과 건강건축, 형제사, 1995
● 전채휘, 자연환경과 건축 디자인, 기문당, 1999
● 대한 건축 학회편, 건축환경계획, 기문당, 1995
● 박상동, 신기식, 그린빌딩 기술동향과 사례, 설비
● 김현수, 환경친화적 도시건축 기술개발, 현대 환경 연구원
● 이대우, 환경과 건축, 현대 환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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