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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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이론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이론 

본문내용

전선에 자리잡고 있고 그 원인은 체계가 생활세계 안으로 침투해 들어오는 데 있다.
따라서 하버마스에 있어서 언어에 의지하고 있는 행동영역이 탈언어화된 행동 조정으로 변환될 때 문제가 생긴다. 경제영역에서는 언어가 포기될 수 있고 또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장애가 일어날 것이다.그러나 "체계"에서는 교란 방해하는 것이 "생활세계"에서는 포기되어질 수가 없다. 거꾸로 "체계"에서 합리화의 진척을 의미하는 경과가 "생활세계"에서는 합리화의 퇴보를 의미한다.
이러한 하버마스의 사상은 한편으로는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원리에 의거하여 모든 사회관계를 형성코자 하는 혁명사상(소비에트 사회주의)에 대한 경계 구분인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여기서 하버마스는 경제적 행정적 합리성의 형태들의 월경(Grenz berschreitung)에 의한 생활세계의 의사소통적 내부구조의 변형을 사회적 합리화의 불가피한 사회적 비용으로 보는 사고를 기능주의적 이상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비판한다. 하버마스에 의하면 오직 의사소통행위의 개념만이 사회적 합리화 과정을 언어적으로 산출된 생활세계구조와 목적합리적 행동의 부분체계들의 복합성 증대 사이의 모순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망을 열어준다.
그러나 의사소통행위이론은 명백하게 오직 이러한 모순만을 파악할 수 있을 뿐이다. "체계" 자체의 내적 모순에 대해서는, 그리고 생활세계적 지향이 목적합리적 행동의 하위체계 안으로 침투함으로써 발생되는 모순에 대해서는 하등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우선, 하버마스에 있어서 경제체계의 불안정의 분석이 무시된다. 안정적인 하위체계들은 자립적으로 복합성을 증대한다. 그것은 오직 생활세계만을 불안정하게 할 뿐이다. 또한 체계는 목적합리성의 영역을 구성하므로, 효율적으로 기능하는 장치로서만 파악된다. 체계는 기능 수행뿐만 아니라 지배를 안정화하는 데 봉사한다는 점이 무시된다.
그리고 하버마스는 체계가 생활세계를 간섭하는 방향만 분석하고 생활세계의 원리가 목적합리적 행동의 하위체계 안으로 침투하는 것에는 주목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노동의 인간화" "경제의 민주화" 등의 경향은 의사소통적 합리성이 형식적으로 조직된 하위체계 안으로 침투하는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버마스에 있어서 언어적 상호이해가 "여전히 근본적인 사회화 구조"라고 간주되고 있다(Ⅱ, 462). 그러나 하버마스는 생활세계의 식민화에 방어적으로, 그리고 공격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전혀 보지 못한다. 이러한 무능은 그의 의사소통행위이론의 근본 가정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하위체계는 의사소통행위에 대해 어디까지나 외적인 것이고 또 접근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체계이론의 개념을 의사소통행위이론의 개념으로 번역할 수 있는 가능성을 그는 애초부터 볼 수가 없다.
따라서 하버마스의 이러한 두 가지 맹목은 그로 하여금 관료제화와 노동력의 화폐화를 "근대화 과정의 정상적인 구성 부분"(Ⅱ, 471)인 것으로 간주케 하고, 그리고 "더 높은 평면의 체계 분화"인 것으로 여기게 한다. 이 체계 분화는 "새로운 조종 가능성을 해명하며 동시에 옛날의 봉건주의적 계급관계의 재조직을 강요한다"(Ⅱ, 499)는 것이다. 따라서 하버마스에 있어서는 관료제화 자체가 비판해야 할 현상이 아니라, 오히려 "전문가 문화의 엘리트적 분리"(Ⅱ, 488)가 비판해야 할 현상이 된다.
하버마스는 자본주의 자체에서는 소외와 물상화를 볼 수가 없다. 소외와 물상화 혹은 병리는 비대한 관료제화·자본화에 의해서, 부당한 월경에 의해서 발생한다. 즉, 물상화는 화폐와 권력에 의한 언어의 대체로 인해서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언어가 포기될 수 없는 곳에서 이러한 대체가 일어날 때에만 발생한다. 따라서 하버마스가 원하는 것은 자본주의가 오로지 노동의 착취에만 국한하는 것이고, 그리고 학교와 가족 등의 문전에서 관료제화가 중지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은 오히려 비판이론에서 그 비판적 가시를 제거하는 의외의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넷째로 하버마스에 의하면 옛날의 갈등은 진정되었고, 옛날의 저항 잠재력(노동자운동)은 순치되고 제어되었다. 따라서 "체계"에 대한 본질적인 저항운동은 여기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새로운 갈등은 "체계"와 "생활세계" 사이의 접합지에서 발생한다.
체계와 생활세계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전선에서 생활세계는 자신의 상징적 재생산의 기능이 저촉될 때 집요하고 가망성 많은 저항을 공공연하게 전개하게 된다(Ⅱ, 516).
여기서 하버마스는 자신의 의사소통행위이론만이 자립화된 체계의 팽창에 의한 생활세계의 병합에 대해 저항하는 데 하나의 내적 논리를 제공해줄 수 있다고 자부한다(Ⅱ, 491). "혁명적 의식의 흩날려 사라진 흔적을 추적하는"(Ⅱ, 522) 무용한 시도로부터 비판이론을 방위한다는 그의 의사소통행위이론은 그리하여 젊은이들의 저항운동에서 내적 식민화로부터 생활세계를 방어할 수 있는 저항 잠재력을 발견한다. 그리하여 하버마스에 의하면 현대사회의 병리는 젊은이들의 반문화운동에서 결실을 거둘 반제도(反制度)에 의해 극복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하버마스의 견해는 하버마스 자신이 인정한 바와 같이 "비현실적"(Ⅱ, 582)이다. 상호이해의 행동 조정 구조에게 "해방 구역"을 되돌려줌으로써 현대의 물상화 문제가 극복된다고 보는 그의 견해는 물상화의 원인과 규정에서 보여지듯이 비판이론적 물상화 개념의 완전한 결여에 근거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은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이론을 오히려 현실 긍정으로 이끄는 결과를 가져온다.
하버마스가 제시하고 있는 경험적 사실―-국가간섭주의, 생활수준의 향상, 프롤레타리아의 용해 등―-은 오히려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변증법에서 설명되어야 할 사실이지, 결코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범주를 포기하는 것을 정당화해주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지금까지 주변적인 것으로 내동댕이쳐졌던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개념을 사회이론의 맥락 안으로 도입하고 사회를 체계와 생활세계로 파악하는 훌륭한 시각을 제시한 하버마스의 이론은 그러나 현대의 물상화 문제를 다룰 수 있기 위해서는 비판이론의 가치이론적 범주를 재수용해야만 할 것이다

키워드

의사,   소통,   이론
  • 가격3,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0.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00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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