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세계로 들어가기

소개글

아동의 세계로 들어가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아동의 세계로 들어가기

본문내용

돌아오는데 아버지께서 어머니께서 방금 아기를 낳았는데 남동생이라며.. 매우 좋아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제, 나는 한명의 남동생과 3명의 여동생의 어엿한 맏이가 되었다.
9살이던가.. 동생들을 다 모여놓고 호기심에 머리를 잘라 준다며 앞머리를 바짝 잘라 버려 어머니께 동생들과 함께 혼나던 일
밭에 가기 싫어 동생들 잘 돌보고 청소깨끗이하고, 밥 잘 해두겠다며 떼쓰던 그 시절이 참 맑고 순수했던것 같다.
집안 일을 많이 거들어야 하는 시골 생활속에서 시골에서만체험할수 있는 자연이 주는 새로운 동네꼬마들의 작업활동
들(고사리캐기, 은동꽃 따기, 비파열매 따기, 삼마(?) 캐기, ,,,,,,,, 지금 생각해보면,, ㅋㅋㅋ
사업을 하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 시골 생활을 잘 해보지 못했던 울 남편은 내가 가끔씩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면
내가 무슨 먼 옛날 사람 같다며 재미있어 한다.

그래도 나는 자신있게 응석 한다....... 그래서...... 지금 ..... 이렇게.... 행복하지 않냐고......

언니, 오빠는 제주시에 있는 학교에 가서도 꽤 공부를 잘했으며, 평소 글쓰기를 아주 잘하여 거의 상을 독식할 정도로 .. 글재주가
남달랐던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책읽기를 좋아했고 틈틈이 일기를 쓰시는울 아버지의 영향이 많이 크지 않나 싶다.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가 언니, 오빠를 비롯한 우리들에게 거는 기대도 많이 컸다.
열심히만 하면 뭐든 다해준다고..

10살 되던 해, 항상 나와 같이 해주던 언니, 오빠가 살고 있는 제주시에 혼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잠깐 잠이 든 바람에
버스 종착지( 현재 제주산과고)까지 가버려 온 집안식구들이 난리가 난적이 있다. 그때는 왜 그렇게 제주시라는 세상(?)이
그리 커 보이던지. ㅋㅋㅋㅋ

오늘 따라 예민 이 부른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가 생각난다.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 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담그고 ..........................................................................................................

2009. 10.21
- 추억 IV -
11-13세 분홍빛 꿈....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는다.
어린 시절, 가장 소중한 꿈을 꾸어 보았던것 같다.
누구든지 한번쯤은 흔히 꾸어보는 꿈.....
분홍빛 꿈을 꾸어본다.
학교교실 뒤 게시판에 적혀진 나의 소중한 꿈.... 선생님......

항상 남에게 너그러워자기 자신보다는 남들에게 정(?)을 많이 베푸셨던 어머니, 아버지 덕에 우리 7남매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로 변해 가고 있었다.
ㅋㅋ
1년 열두어번 하는 제삿날 마다 울 남매들이 아침일찍 눈비비고 깨어나면 어머니께서 먹고 싶은 제사 떡이나 과일을
동네 삼춘들에게 가장 좋은 것들로만 다 가져다 줘버러서 한바탕 전쟁을 치룬다.
항상 좋은것은 남들에게 베풀어야 느네들이 잘크고 잘되느네.... 귀에 박히도록 듣던 소리인데.
인제는 1남 2녀의 엄마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되어 있었다.

자식 한명 한명 \"금이야 옥이야\"는 아니지만 한걸음 한걸음 잘 나아갈수 있도록 길을 딱아주던 부모님의 그 정성을
지금, 이시각 다시 한번감사함을 느껴본다.

2009. 10.23
- 추억V -
14-16세 뿌연 여름 안개비속의----- 나... 그리고... 부모님.... 미로속을 헤메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 삶에 있어 가장 후회가 된다.
심한 사춘기가 나한테 찾아

키워드

아동의 세계로 들어가기,   아동의 세계로 들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