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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야곱 반 루이스달, 가스통 바슐라르의 <공간의 시학>, 숭고미에 대한 언급,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한국과 그 이웃나라>, 1911년도 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서울> 항목, 조셉 니덤의 <중국의 과학과 문명>, 김영식의 주자학에 대한 책, 파울 클레의 <교육적 스케치북>, 개자원의 화법, 시인 제러드 홉킨스의 일기장, 제임스 캐힐의 <강력한 영상> - 아마 여기에 나오는 종병, 교징명, 곽희 등에 대한 문헌도 찾아 읽었을 것이다. - 소설가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윌리엄 브레이크, 동양의 유토피아에 대한 하가 도우루의 책에 대한 언급, 이런 내용들이 있다.
김우창의 제안은 단지 동양화가에게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기법에만 문제 삼는 좁은 시각을 버린다면 서양화가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또한 적용되어야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바로 이 점을 서양 영문학에서 시작한 김우창의 글 자체가 구체적으로 실증하고 있다. 그만큼 그는 로티가 말하는 것과 같은 <양손잡이>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나는 그가 매우 <주체적 학자>라고 생각한다.
김우창에세이, <풍경과 마음 - 동양의 그림과 이상향에 대한 명상>,생각의 나무,2003.
김우창의 제안은 단지 동양화가에게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기법에만 문제 삼는 좁은 시각을 버린다면 서양화가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또한 적용되어야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바로 이 점을 서양 영문학에서 시작한 김우창의 글 자체가 구체적으로 실증하고 있다. 그만큼 그는 로티가 말하는 것과 같은 <양손잡이>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나는 그가 매우 <주체적 학자>라고 생각한다.
김우창에세이, <풍경과 마음 - 동양의 그림과 이상향에 대한 명상>,생각의 나무,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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