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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 소설의 중심을 흐르는 이야기의 큰 줄기는 존재한다. 그리고 최서희와 김길상. 최치수와 김환. 임명희와 조용하, 조찬하. 유인실과 오가다 지로와 같이 그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들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그 곁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토지’라는 소설을 완성시켜준 인물들은 수백에 달하는 그 개개인 모두라고 볼 수 있다. 이용과 그의 아들 이홍, 그리고 월선이, 영팔아비, 두만네, 주갑이, 공노인, 임이네, 석이네, 한복이, 영호, 몽치, 숙이, 영산댁, 휘, 강쇠, 봉순네, 장연학, 송관수, 윤도집, 윤보목수, 김두수, 판술네, 남희, 귀남이, 귀남네, 성환이, 상의, 상근이, 석이아비, 임이, 영선네, 칠성이 등... 단순히 생각나는대로 나열한 위의 인물들 뿐 아니라 토지에 등장하는 수백명에 달하는 모든 인물들이 ‘토지’라는 소설의 원동력이 되어준 힘이며 바로 그 힘들었던 시절을 살아갔던 우리네 백성들의 힘인 것이다. 한 시대를 재구성한다는 것, 그 쉽지 않은 작업을 ‘토지’라는 결과물로 작가가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작가가 하나하나씩 혼을 불어넣어서 만들어 낸 하나하나의 인물들의 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작가는 도대체 왜 이렇게 어마어마한 분량의 소설을 쓰게 된 것일까. 무엇이 26년간의 방대한 작업을 완성시키게 만들었던 것이었을까. 어쩌면 소설속에 등장한 단 한마디의 말이 그 이유가 될런지 모르겠다. 바로 유인실과 오가다 지로의 아들인 쇼지가 오가다에게 남겼던 말이다.
“도대체 사람들은 무엇땜에 전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토지 5부 4권(20권), 141p-
그렇다면 작가는 도대체 왜 이렇게 어마어마한 분량의 소설을 쓰게 된 것일까. 무엇이 26년간의 방대한 작업을 완성시키게 만들었던 것이었을까. 어쩌면 소설속에 등장한 단 한마디의 말이 그 이유가 될런지 모르겠다. 바로 유인실과 오가다 지로의 아들인 쇼지가 오가다에게 남겼던 말이다.
“도대체 사람들은 무엇땜에 전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토지 5부 4권(20권), 1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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