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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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임스 티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 작품은 많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오스카 와일드나 러쉬킨 같은 당대의 평론가들로 부터는 모진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상스러운 부자들의 총천연색 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는 비평 이었는데, 비평가들이야 뭐라고 하던 그의 그림은 계속 잘 팔려 나갔습니다. 이 것이 또한 파리에 있던 인상파 동료들의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거기나 여기나 사촌 때문에 배 아프기는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선상 무도회 The Ball on Shipboard / 1874)

아래층에서는 한참 무도회가 열리고 있는데 바다 바람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갑판으로 나왔습니다. 어떠신가요? 뜨거운 열기라도 확확 뿜어져 나와야 할 갑판에는 이상한 분위기가 떠 있습니다. 어수선 하지만 따분하고 여인들의 모습도 생기가 있다기 보다는 정물 같은 느낌입니다. 관객을 향해 멍한 눈으로 보는 여인은 무도회가 그리 탐탁한 것 같지 않습니다. 티소가 그리고 싶었던 것은 겉은 화려하나 새 장 속에 갇힌 빅토리아 시대의 여인들의 모습이었다는 평론가들의 말이 이해됩니다. 사실 갑판 위에 매력 있는 남자도 없지만 말입니다.




(템즈 강 The Thames / 1876)

템즈강을 따라 가는 보트 여행입니다. 강 옆에 정박 중인 배에서는 거대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하늘은 온통 스모그로 덮여 있습니다. 강물도 회색입니다. 짐을 올리고 내리는 인부들의 고함소리도 배가 강물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고 있습니다. 고개를 돌리고 있는 무표정한 여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가운데 앉아 있는 조그만 강아지가 저에게 또 한마디 했습니다. ‘신경 끄셔. 마음도 심란한데 ----‘ 템즈강은 그가 영국에서 사는 동안 즐겨 찾았던 그의 주제였습니다.

캐틀린이 세상을 떠나고 나자 티소는 런던에 있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캐틀린이 죽고 5일 후 티소는 모든 것을 그대로 놔두고 파리로 떠나는데, 집은 나중에 화가 알라 타테마가 구입합니다. 옆에 있던 아내가 내 이야기를 듣더니 한 마디 했습니다.
‘애들은 어떻게 했어?’ 아이들에 대한 기록은 없었습니다.





(마음의 평화 Quiet / 1881)

아이가 모델을 하다가 지쳤습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심통도 부려보지만 그 옆에 엄마는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아내 캐틀린과 아마 그의 딸이겠지요. 그림들을 보다 보면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 그림은 정말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캐틀린에 대한 티소의 사랑의 정도를 시간과 공간을 건너 뛰어 제가 알 아 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티소는 죽을 때까지 어떤 여자와도 로맨틱한 이야기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다고 했는데 잘 참으셨습니다. 티소 선생님 ---.




(책 읽어 줄게 Reading a Story / 1879)

책을 읽어 주는 엄마보다 고개를 들고 이야기에 빠져 든 아이에게 눈길이 갑니다. 책 장을 넘기는 엄마는 손가락으로 애정과 여유로움을 함께 넘기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저도 기분이 좋은데 티소는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야심많은 여인 A Woman of Ambition / 1885)

한 눈에 봐도범상치 않은여인이 남자의 남편의 팔을 끼고 입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른쪽 남자는 누군가에게 귓속말을 하는 중입니다. 좋은 이야기는 아닌 듯 합니다. 지나가는 사람 뒤에서 하는 이야기가 좋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왼쪽 남자는 노골적으로 경멸의 눈빛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여인에게 팔을 내어 준 남자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상상할 수는 있습니다. 늙었지만 돈은 많고 직위도 높은 사람일 것이고, 이 여인은 물 불 안 가리고 저 남자의 팔을 낄 수 있는 자리를 잡았겠지요. 그러나 여인은 주위의 수군거림에 전혀 신경 안 쓰는 표정입니다. 역시 ----- .

파리로 돌아온 티소는 3년 정도 파리의 생활을 화폭에 옮깁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 갔다가 갑자기 이상한 체험을 하고 난 후 종교화에 헌신하기로 결심합니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남긴 구약과 신약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수채화가 700점에 달합니다.
무슨 체험이었을까요?





(우리 구세주가 십자가에서 내려다 본 것은 What our Savior saw from the Cross)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이 작품을 보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예수님 발 아래로 성모 마리아와 막달레나 마리아가 있습니다. 신포도주를 적셔 주었던 장대도 보입니다. 소리를 지르고 있는 유대의 제사장들도 있고 걱정스러운 듯이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충격은 고흐 박물관에 걸려 있던 장 레옹 제롬의 ‘골고타’를 본 이후 처음입니다. 루벤스의 ‘십자가 책형’이 극적인 장면을 묘사해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화가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화면에 묘사했기 때문에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안쓰럽고 안타깝고 무서운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죄인의 마음이 됩니다. 이 작품에서 몇몇 여인을 제외하면 모두가 방관자의 자세로 올려다 보고 있습니다. 육신의 고통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이 일과 자신은 관계가 없다는, 이 일은 당연한 결과였다는 듯이 올려다 보는 사람들의 눈 빛에서 인간 예수는 더욱 큰 고통을 받았겠지요. 나는 어떤 눈 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걸까요? 시점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지는 것이 그림뿐일까요----.




(정원 벤치 The Garden Bench / 1882)

티소는 프랑스 화가이지만 프랑스로부터는 너무 영국적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의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의 작품들은 고가로 팔렸습니다. 또한 그가 그린 종교화는 그 때까지의 상투적인 표현에서 벗어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 대한 비평은 아직도 냉소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최근 그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면서 그에 관한 책과 전시회가 활발하다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비평가와 대중은 무엇이 다른 걸까요? 그림이 갖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늘 어렵습니다.
  • 가격2,000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1.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14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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