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셉 켐벨)

소개글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셉 켐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관없이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웅의 얼굴은 천개가 아니라 만개, 혹은 그 이상이며 셀 수없을 것이지만, 그것은 단지 겉에 걸치는 옷에 불과할 뿐, 우리의 본질은 하나다.
시작과 끝, 탄생과 죽음, 삶과 죽음, 창조와 파괴는 한가지이며, 하나는 여럿이고, 여럿 또한 하나다. 죽지않으면 부활할 수 없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는 통찰이 필요하다. 그러한 영웅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되어진다. 그는 어릴 때부터 (혹은 탄생부터) 남과 다르며, 특별한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우리안에 내재되어있는 자아의 실체에 이르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그들은 온갖 위험과 고통을 겪고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심지어 엉뚱한 진리를 찾아 다른 길로 가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고, 진리에 이른다고 그 모두가 우리의 스승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스승들을 통해서, 영웅이 바로 우리들 개개인이며, 우리들에 내재하는 왕임을 깨닫게 된다. 크리슈나가 "나는 모든 존재의 시작이며, 중간이며, 끝이다"라고 선언했듯이, 우리는 눈에 보이는 육체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자기 가슴에 내재하는, 또는 반영되어 있던 세계를 창조하는 신에 대한 근원적인 깨달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현대의 우리는 보이지 않았던 곳에서 나와 볼 수있고, 들을 수 있고, 알 수있다면 그 근원에 이를 수 있다고,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보이는 것, 들리는 것, 아는 것이 오히려 그 것을 방해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너무 밝은 빛은 아무것도 볼 수없게 만드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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