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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옳다라고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다.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화 있게 적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복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복지 대상자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선별주의냐 보편주의냐 하는 논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실질적으로 구성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질 높은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실천 가능한 대안들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말로는 생산적인 복지를 추진한다고 하면서, 실업자 문제는 상당부분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고, 달동네 사람들의 삶은 나날이 더 어려워만 지고 있고, 청량리 앞 노숙자의 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게 우리네 현실이다. 보기에 좋은 그럴 듯한 정책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실천 가능하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고 생각한다. IMF이후에 거리로 내 앉은 실업자들이 하루 빨리 자신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되고, 청량리역 앞 노숙자들이 자기 몸 하나 추스를 수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하루 빨리 벗어 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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