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의 철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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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니체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보편타당한 관점을 형성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니체의 관점주의는 주로 종교와 철학, 도덕을 대상으로 비판하였는데, 강한 것-약한 것, 선한 것-악한 것, 아름다운 것- 추한 것과 같은 인간의 가치평가가 이루어진 모든 것들은 자연적 흐름과 이 자연적 흐름을 바탕으로 해서 전개되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변할 것이며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평가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니체는 ‘현명한 사람은 이러한 사실을 인식한 자 이고, 어리석은 자는 전통적이 가치관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그것들을 절대적인 진리로 믿는 자이다’ 라고 하여 상대성으로서의 진리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결론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직후 대부분의 관객은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그것은 바로 코브의 토템이었던 팽이가 끊임없이 돌아갈 것으로 보이면서도, 동시에 금방이라도 쓰러 질수 있을 것처럼 회전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지막 장면 때문에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결말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존재 하게 되었다. 그러나 교묘하게도 그 어떤 추측도 완벽하게 영화를 해석해 낼 수 없었다. 그것은 바로 좀 더 논리적으로 타당한 추측이 존재 했지만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추측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는 현실과 시뮬라르크 사이에서 갈등하듯이 영화의 결말이 코브가 현실로 돌아 왔는지 혹은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판단하고 있는 우리역시도 꿈을 꾸고 있는지 아니면 정말로 현실세계에 있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키워드

인셉션,   철학적 ,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