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다음에 타인을 대할 때 나와 동등한 존재로서의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할 수 있었다. 사람들과의 관계, 서로에게 도구적 목적을 탐하지 않는 관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그나마 관념적인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조금씩 이해를 할 수가 있었다는 점은 다행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문제가 된 것은 과제로 주어진 책들 중 이 책을 선택해 읽으면서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나? 나에게 도움은 되는 것인가?' 에 대해서 계속 갈등해서 사실 독서에 방해가 많이 되었다. 많지 않은 분량의 책임에도 몇 번씩이나 덮어버렸다가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또한, 저자가 민주주의를 설명하기 위해 지극히 현학적인 방법을 씀으로써 술술 읽히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독서의 맥이 끊어지는 현상을 초래했다. 좀 쉬웠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책이 들어 있는 시리즈가 학술 총서도 아니고 어려운 철학 개념을 쉽게 풀어주겠다는 의도가 담긴 개념어 총서 아니던가. 독서의 민주주의라는 게 어려운 것을 알기 쉽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나에게 있어선 민주주의적이지만은 않은 책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그나마 관념적인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조금씩 이해를 할 수가 있었다는 점은 다행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문제가 된 것은 과제로 주어진 책들 중 이 책을 선택해 읽으면서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나? 나에게 도움은 되는 것인가?' 에 대해서 계속 갈등해서 사실 독서에 방해가 많이 되었다. 많지 않은 분량의 책임에도 몇 번씩이나 덮어버렸다가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또한, 저자가 민주주의를 설명하기 위해 지극히 현학적인 방법을 씀으로써 술술 읽히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독서의 맥이 끊어지는 현상을 초래했다. 좀 쉬웠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책이 들어 있는 시리즈가 학술 총서도 아니고 어려운 철학 개념을 쉽게 풀어주겠다는 의도가 담긴 개념어 총서 아니던가. 독서의 민주주의라는 게 어려운 것을 알기 쉽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나에게 있어선 민주주의적이지만은 않은 책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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