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옷의 변천사(고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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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속옷의 변천사(고대~현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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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1927년에는 두개의 둥근 캡으로 된 폭 좁은 브래지어인 '밴도우'(bandeau)가 나타났다. 1935년에 미국의 Warner Bros에서 최초로 꼭 맞는 ↑<밴도우 수영복>
캡을 고안하였고 네 종류의 캡 크기는 1940년대까지 주로 영국에서만 애용되어졌다.
1938년에는 ‘끈 없는 브라' (Strapless bra)가 도입되어 50년대에 크게 유행하였다. 와이어브라(Wire bra)도 이때에 나타났으며 최초로 심을 댄 브라(Padded bra)가 30년대 중반에 나타났다.
1950년대 나일론, 라이크라. 스판덱스와 같은 합성섬유 <끈없는 브라> 가 대중화되면서 원피스 모양의 슈미즈에서 상, 하의가 분리된 비키니 타입의 섹시한 속옷이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60,70년대에는 여성운동과 저항문화, 미니스커트의 붐으로 인해 몸의 노출이 확대되었
는데 이 시기 여성들의 몸매를 조이던 과거의 코르셋, 브래지어, 거들은 공개 화형식을
당했으며 노브라는 여성 해방의 상징물로 인식되었다.
80년대는 여성 특유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새로운 페미니즘의 풍미와 맞물려 새로운 팬티 시대가 도래 했다. 패션계에 불어 닥친 복고풍의 영향으로 화려한 레이스가 달린 팬티나 관능적인 란제리들이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손에 의해 재해석되었다.
뉴욕의 캘빈 클라인을 선두로 이브 생 로랑, 지방시 등 프랑스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아르마니도 독창적인 언더웨어 컬렉션을 세계 시장에 내놓았다. 또한 속옷 느낌의 소재와 디자인을 겉옷화한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는 1988년 순회공연에 나선 팝 스타 마돈나의 의상을 디자인함으로써 겉옷으로서의 란제리를
대유행시켰다. <마돈나 란제리룩>
현재 형태의 팬티의 역사는 30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짧은 시기에 팬티가 급속도로 유행, 보급되었다는 것은 실로 놀랄만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6.발전하는 언더웨어
과거에 코르셋이 미적인 면만을 고려하여 건강을 해치고 몸을 더 불편하게 하는 것이었다면 시간이 흐르며 언더웨어가 발전됨에 따라 최근에는 편할 뿐만 아니라 신체의 결함을 보정 및 교정시켜주는 속옷들이 등장하고 있다. 섬유 산업에서도 발전을 보여서 웰빙 섬유로 만든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더불어 사람의 신체리듬을 파악해서 알려주는 기능을 하는 최첨단 옷들이 조금씩 상용화 되어가고 있는데 이것도 언더웨어에 접목을 해서 여성 팬티의 경우 생리주기와 배란일을 체크해 주는 프로그램이 설치된다면 좋을 것 같다.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아야 하고, 여성이 입는 것이기에 겉으로 볼 때 티가 나이 않아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그만큼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어떤 속옷을 입었을까? 이런 궁금증이 항상 있었다. 조선시대에도 오늘날 우리가 입는 팬티가 있었을까. 결론은 ‘없었다.’이지만 속옷과 같은 기능을 해주는 속바지나 속치마 등을 하고 있었다. 또한 코르셋을 조사하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는데, 고대시대에도 코르셋이 존재했다는 것과 코르셋이 여자의 것만이 아닌 남녀 모두가 사용하는 언더웨어였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조사하는데 있어서 조금 선정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였는데 이것 역시 나의 착각이었다. 더 이상 언더웨어라고 해서 단어 그대로 숨기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이라고 여겨 왔던 속옷들이 란제리룩이라는 것을 통해 밖으로 분출된 것처럼 더 이상 숨길만큼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오히려 패션의 한 부류로서 그리고 유망한 사업의 한 아이템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많은 것을 보고 새롭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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