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화가 일어나므로 ‘작은 기적’이라고 붙였다. 인문학은 가난과 불합리한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해도 그것을 장애물이 아닌 디딤돌로 바라보고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어떠한가? 인문학 수업을 듣고 변화 한 모습을 한 그들보다 피폐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청운관 엘리베이터에 적힌 명언을 보고 크게 깨달은 적이 있다.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인간은 항상 시간이 없다고 불평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이 명언을 보고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왜 그렇게 충격으로 다가왔을까? 마치 나를 들킨 것 같아서였을까? 바쁘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시간이 마치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았다. 나는 정말 바빴던 것일까? 아. 나는 알 게 되었다. 글을 보고 마음에 와 닿아서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이것이야 말로 자아 성찰이 아닌가. 인문학 수업이 충분히 자아 성찰에 대한 기회가 된다는 것이 믿어 의심치 않게 한 경험이었다. 인문학 수업을 듣고 긍정적인 변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면, 자신의 삶이 소중해진다면, 단연 인문학은 책 제목처럼 ‘행복한 인문학’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