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아메리칸과 약소민족 사이를 사는 한국인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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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쁘띠아메리칸과 약소민족 사이를 사는 한국인의 정체성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무엇이 문제인가

2. 한국의 문화정체성과 미국문화의 사이
2-1. 빈폴과 라코스테는 무엇이 다른가
2-2. 엔젤리너스를 향한 회의

3. 결론

※ 참고자료

본문내용

었다.
이윤 추구가 첫 번째 목표인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를 재해석하고 발굴해내는 일보다 이윤을 벌어들이는 일이 급선무인 것은 당연하다. 그런 생각에서 기인한 기업정신과 브랜드이념은 현재도 유효하며, 그 결과 국내브랜드는 전통의 가치보다 이윤추구를 앞세운 기업경영으로 상당한 브랜드가치와 이미지재고에 성공했다. 이제 그런 국내브랜드는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대기업이 되었다. 하지만 국내를 벗어나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기업에 정작 한민족의 정체성이 없다면, 중국 빈폴 1호점에 들어서는 중국인들이 당연하게 빈폴을 영국브랜드로 여긴다면 국내기업의 장래는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이윤추구를 1차적 목표로 삼는 기업정신에서 민족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생각이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한국을 생각하면 이윤추구 이외의 다른 걸 생각하는 게 낯선 태도일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향유하는 모든 것을 무분별하게 수용해 쁘띠아메리칸 이름을 얻어내려는 한국인들의 심리는 확실히 병들었다. 지금 한민족이 진정 고민해야하는 일은 세계화라는 이름의 미국화를 무분별하게 따라가는 게 아니라 지난 비참한 역사의 잿더미에 묻힌 한민족의 정체성을 발굴해내어 주체로 사는 길이다. 우리가 전통문화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는 도덕이나 역사적 사명감 같은 거창함이 아니라, 서구 열강이 뿌리깊이 심어놓은 왜곡된 오리엔탈리즘에 젖어 우리의 총체적 삶과 한민족을 폄하해 불행한 삶을 피하기 위해서다. 한국 같은 약소국이 끊임없이 민족을 언급하고 보존하려는 이유는 사사로운 배타정신, 역사 엄숙주의가 아니라 우리의 자존감 때문인 것이다. 서구인들이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시한 오리엔탈리즘의 논리는 우리의 진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한, 그 마음의 확장이 민족애고 애국심이다.
미국 대중문화가 한민족의 전통문화보다 우월해 보이는 이유는 미국의 대중문화가 현대화 작업을 훨씬 더 많이 거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고유문화를 현대에 맞게 다듬고 보듬는 작업이지 모방의 작업이 아니다. 개도국과 선진국의 사이에 놓여있는 우리는, 어느 길이 근본적으로 선진화를 추구하는지 알아야한다. 우리는 주체로서의 한민족으로 살 것인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쁘띠아메리칸으로 살 것인가.
※ 참고자료
-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교보문고, 2007
- 빈폴 공식 온라인 사이트 www.beanpole.com
- 빈폴브랜드이미지담당부서 논문 『제일모직 빈폴의 성공전략』
- 라코스테 공식 온라인 사이트 www.lacoste.com
- 전세계 의류브랜드 창립역사 사이트 www.fashionbiz.co.kr
- (대담문) 김봉렬심광현,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말하다』, 2005
- 현택수, 『문화의 세계화와 한국문화의 정체성』, 2003
- 장미영, 『세계화 전략을 위한 한국문화의 정체성』, 2010
- 진상범, 『한국문화, 과연 세계화와의 길과 그 전략이 존재하는가?』, 2009
- 김슬옹,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들』, 2010
  • 가격1,2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3.04.10
  • 저작시기201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3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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