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문명적, 비순수
자연적, 순수
본능적 욕망의 해소
본능적 욕망의 억제
익명성, 단절, 자율
연대성, 억압
즉, 「봄과 신작로」는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의 이질적 요소에 따라 ‘시골 마을’과 ‘평양’은 서로 갈등과 대립 서로 동화 될 수 없는 맞섬의 공간이며, 내부 공간의 인물인 ‘금녀’가 죽게 되면서 끝나는 구조를 지닌다.
2. 인물의 대립
「봄과 신작로」의 중심 인물인 금녀와 유감이는 한 동네에서 자라 열다섯에 같은 동네로 시집온 새색시이나, 유감이의 남편은 서른살이 넘은 장정이고, 금녀의 남편은 열세살의 어린아이인 것으로부터 그들의 대립구조는 시작된다.
버들피리같이 우는 바자 안의 파줄기가 잎에 물고 빨던 아긱의 손가락같이 달빛에 젖어 부옇게 빛날 때 고양이 한 쌍은 마주쳤다. 마주친 두 놈은 얼크러져서 잔디밭 언덕에서 떨어지듯이 굴러내렸다.
유감이는 얼굴이 붉어졌다. 잘 보이지 않아도 금녀도 붉어졌으려니 생각하고
“가자 얘―”
“앳쇠―”
금녀는 재채기를 하고 깔깔 웃으며 달아났던 것이다.
이 봄에 이동리에서 우는 고양이 소리를 금녀도 들었고 유감이도 들었다. 그러나 유감이만은 우물길에서나 집에서 우는 고양이를 만나면 발길로 차거나 부지깽이로 갈겨
자연적, 순수
본능적 욕망의 해소
본능적 욕망의 억제
익명성, 단절, 자율
연대성, 억압
즉, 「봄과 신작로」는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의 이질적 요소에 따라 ‘시골 마을’과 ‘평양’은 서로 갈등과 대립 서로 동화 될 수 없는 맞섬의 공간이며, 내부 공간의 인물인 ‘금녀’가 죽게 되면서 끝나는 구조를 지닌다.
2. 인물의 대립
「봄과 신작로」의 중심 인물인 금녀와 유감이는 한 동네에서 자라 열다섯에 같은 동네로 시집온 새색시이나, 유감이의 남편은 서른살이 넘은 장정이고, 금녀의 남편은 열세살의 어린아이인 것으로부터 그들의 대립구조는 시작된다.
버들피리같이 우는 바자 안의 파줄기가 잎에 물고 빨던 아긱의 손가락같이 달빛에 젖어 부옇게 빛날 때 고양이 한 쌍은 마주쳤다. 마주친 두 놈은 얼크러져서 잔디밭 언덕에서 떨어지듯이 굴러내렸다.
유감이는 얼굴이 붉어졌다. 잘 보이지 않아도 금녀도 붉어졌으려니 생각하고
“가자 얘―”
“앳쇠―”
금녀는 재채기를 하고 깔깔 웃으며 달아났던 것이다.
이 봄에 이동리에서 우는 고양이 소리를 금녀도 들었고 유감이도 들었다. 그러나 유감이만은 우물길에서나 집에서 우는 고양이를 만나면 발길로 차거나 부지깽이로 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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