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 [이재학의 용음봉명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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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 [이재학의 용음봉명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국문학 연구의 새로운 영토로서의 만화
2. 텍스트의 안쪽 - 무협만화의 미적 구성 원리와 서사적 초식
3. 텍스트의 바깥-근대성의 은유로서의 무협만화
4. 무협물의 이중성과 더블 프로젝트

본문내용

만화의 특성: 저자를 가려내기 어렵고 만화의 완성은 만화가 자신이 하는게 아니라 독자가 만화보기를 통한 재구성하는 순간이다. 무협만화를 포함한 모든 대중예술들은 저자와 아우라가 부재하거나 불필요한 장르다. 왜냐하면 모든 대중적 양식의 문학과 오락물들은 하나의 구조와 형식만이 무한히 반복, 변주되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4. 무협물의 이중성과 더블 프로젝트
이상으로 무협만화와 무협소설의 등장은 대중적 오락장으로 산업화가 가속화되던 시대에 서민과 대중을 위로하던 대표적인 위안의 예술이다. 그러므로 무협만화와 무협물 일반은 근대화와 근대성에 대한 전근대적 방식의 대응, 곧 근대성에 대한 퇴행적 저항이자 환명의 표현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무협만화와 무협소설은 현실 문제와 갈등을 관념적으로 미봉하는 대중적 판타지에 지나지 않으며 또한 가장 중국적이고 동양적인 장르로 평가되는 무협만화와 무협소설이 사실은 서구 근대소설의 서사기법과 모순을 잘 대변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 때문이라도 무협만화와 무협소설을 근대 자체의 자기분열성을 곧 자기모순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아야 하지 이를 반근대적 징후로 읽어내기는 어려운 것이다. 근대성이 문화와 문학 등 일상생활 전반을 포함하여 이미 우리 삶 자체가 되어버렸다는 그리하여 근대성의 문제가 근본부터 아주 새롭게 접근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따라서 근대의 적응과 극복이라는 더블 프로젝트와 같은 새로운 전략과 구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끝으로 이 글에서 다른 무협물들과의 비교 연구나 무협의 전개 양상에 대한 전반적 고찰을 할 수 없었던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이다. 하나는 무협만화는 장르 자체의 생산과 유통 주기가 매우 짧고 한번 보는 것으로 소비가 끝나버리고 바로 그 순간 예술로서의 생명이 끝나버리기 때문에 영구성을 가지기 어렵고 따라서 실증적 접근에 취약할 수 없다는 사실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만화는 하나의 작품(구조와 공식)만이 무한히 반복하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치밀하게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으로서 어느 정도는 그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일이 모든 작품을 다 수집하고 분석할 필요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협만화를 포함한 무협물 전반에 대한 정확한 연구를 위해서는 대중문학에 대한 연구와 비평보다 경멸과 비판이 앞서는 학계와 평단의 엄숙주의적인 태도와 무관심이 하루 빨리 교정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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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3.05.01
  • 저작시기2014.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4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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