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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에만 몰두해 있는 사업가, 기계처럼 반복적인 일만 하는 가로등 켜는 사람, 생생한 풍경에 대해서는 등을 돌리고 지도에만 골몰하는 지리학자 등, 이들이 소유한 권력, 부, 욕망, 지식, 직업은 인간과 인간을 맺어주는 참된 부와는 거리가 멀다 거기에는 사랑과 시가 결여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이 세계와 참다운 관계를 맺을 때 이 사막과 같은 세계는 변모한다. 세계 속에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이 있고, 나의 일부가 있고, 내가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세계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한다. 이 관계는 황량한 사막 어딘가에 존재하는 샘물과 같아서, 우리는 어린 왕자와 더불어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인간의 대지>를 비롯한 생 텍쥐베리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인간이 안이한 의식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초월하여 인도적 대의를 위해 스스로 희생할 때 비로소 위대해 질 수 있음을 증언하고 있다. 인간의 노동으로 이루어진 문명세계에서 한 인간이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자각할 때, 그것이 아무리 눈에 띄지 않는 것이라도 그는 행복할 수가 있다. 그때 그는 “평화롭게 살고 평화롭게 죽을 수 있을 것이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죽음에도 의미를 부여하니까”. 또한 생 텍쥐베리의 작품들은, 인간이 책임을 가질 때 가혹한 운명에 얼마나 용감하게 맞설 수 있는지도 함께 보여준다. 노동자가 자신의 노동에서 소외되고, 모주가 물질적 이익과 기득권 확보에만 급급한 이 시대에 생 텍쥐베리의 삶과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노동의 신성함, 그리고 연대의식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그러나 인간이 세계와 참다운 관계를 맺을 때 이 사막과 같은 세계는 변모한다. 세계 속에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이 있고, 나의 일부가 있고, 내가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세계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한다. 이 관계는 황량한 사막 어딘가에 존재하는 샘물과 같아서, 우리는 어린 왕자와 더불어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인간의 대지>를 비롯한 생 텍쥐베리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인간이 안이한 의식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초월하여 인도적 대의를 위해 스스로 희생할 때 비로소 위대해 질 수 있음을 증언하고 있다. 인간의 노동으로 이루어진 문명세계에서 한 인간이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자각할 때, 그것이 아무리 눈에 띄지 않는 것이라도 그는 행복할 수가 있다. 그때 그는 “평화롭게 살고 평화롭게 죽을 수 있을 것이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죽음에도 의미를 부여하니까”. 또한 생 텍쥐베리의 작품들은, 인간이 책임을 가질 때 가혹한 운명에 얼마나 용감하게 맞설 수 있는지도 함께 보여준다. 노동자가 자신의 노동에서 소외되고, 모주가 물질적 이익과 기득권 확보에만 급급한 이 시대에 생 텍쥐베리의 삶과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노동의 신성함, 그리고 연대의식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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