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알튀세 이전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논의
1. 이데올로기 일반론
2. 맑스의 이데올로기론
Ⅲ. 알튀세의 테제들
1. 철학적 개입 테제의 역사적 배경
2. 인식론적 단절
Ⅳ. 모순의 중층결정과 알튀세의
이데올로기론
1. 모순의 중층결정
2. 과학과 이데올로기
Ⅴ. 결론
Ⅱ. 알튀세 이전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논의
1. 이데올로기 일반론
2. 맑스의 이데올로기론
Ⅲ. 알튀세의 테제들
1. 철학적 개입 테제의 역사적 배경
2. 인식론적 단절
Ⅳ. 모순의 중층결정과 알튀세의
이데올로기론
1. 모순의 중층결정
2. 과학과 이데올로기
Ⅴ. 결론
본문내용
않는다. 다만 이데올로기 안에서 이데올로기적 주체들을 생산하고 이데올로기 자체를 재생산하는 데 기여할 뿐이다.
Ⅴ. 결론
지금까지 알튀세의 이데올로기론에 대해서 그의 전반기 저작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애초 중립적인 의미에서 출발한 이데올로기라는 개념은 나폴레옹과 맑스 등을 거치면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맑스는 이데올로기를 일종의 허위의식으로 보고 대상들의 관계가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것으로 비춰지도록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에올로기론에 있어서 맑스의 논의가 가지는 의미는 이데올로기를 구성하는 것이 단순히 관념이 아니 시화관계라는 점을 밝힌 것이고 그 결과 역시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알튀세는 이러한 이데올로기 개념을 받아들여 더욱 정교화했다. 특히 그의 이론에서 현실에 대한 개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알튀세는 자신의 이론적 작업이 하나의 거대한 이론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각 현실 국면에 문제를 제기하고 논평을 가하는, 국면적이고 역설적인 작업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알튀세의 이러한 생각은 그가 1956년 소련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서 스탈린에게 가한 비판에 잘 나타나있다. 당시 스탈린에 대한 비판이 한 인물에 대한 정신적이고 이념적인 것에 그쳐있었던 반면, 알튀세는 스탈린이라는 인물이 등장할 수 있었던 당시 소련 사회의 생산 양식과 계급 관계 및 계급투쟁에서 찾고 있다.
알튀세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중요한 개념은 인식론적 단절이다. 어떤 새로운 과학이 설립되는 순간에는 필수적으로 단절이라는 것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단절이라는 개념은 알튀세 교유의 것이라기보다는 바슐라르의 개념인데, 알튀세는 이를 인식론적 단절로 발전시켰다. 알튀세는 이데올로기의 문제설정과 과학의 문제설정이 다름을 주장하면서 새로운 과학의 출현을 야기했다.
알튀세가 자신보다 선행했던 학자들과 인식론적 단절을 꾀하면서 획득한 개념은 모순의 중층결정이다. 중층결정은 원래 프로이트가 주장한 개념이었으나 여기서 알튀세는 다르게 사용한 것이다. 알튀세는 이 개념을 사회구성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독자적인 요소들이 하나의 전체로서 사회구성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다. 즉 하나를 이루는 사회구성체는 각각의 독립적인 요소들―심급―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각기 나름대로 모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독자적인 모순 구조를 가진 요소들은 그들이 이루는 하나의 전체 사회에 영향을 주고 이 전체로부터, 즉 또 다른 모순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알튀세의 이데올로기와 모순론은 그간의 이데올로기와 모순이 지니고 있었던 비물질성을 해체하고 물질적인 것으로 파악했다는 점에 있다. 이에 따라 이데올로기와 모순은 인간의 관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권력 관계 형성과 사회구성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본 발제문에서는 알튀세의 모순과 이데올로기론을 이론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알튀세가 새롭게 지적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의 물질성과 모순의 중층결정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 현상에 대한 분석을 행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차후에는 알튀세의 모순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철저한 이론적 분석을 바탕으로 현실 문제에 대한 실질적 ‘개입’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참고문헌>
강범석 (1994). 『알뛰세의 이데올로기 개념에 대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박태준 (1998). 문화재생산 이론과 문학교육. 『문학교육학』, 2권.
이지영 (1998). 『알뛰세르: 주체 해체의 한 양상과 실천의 문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주원덕 (1997). 루이 알뛰세의 이데올로기·과학·철학개념. 『社會科學硏究』, 4호.
한국정치사상연구회 엮음 (1989). 『사회주의의 이론과 운동』. 한길사.
황정미 (1990). 알튀세의 이데올로기 이론에 관한 일연구 ―과학, 이데올로기, 역사 유물론. 『사회와 역사』, 제24권.
Althusser, L. (1965). Pour Marx. Paris: La Decouverte. 이종영 옮김 (2002). 『맑스를 위하여』. 서울: 백의.
. (1976). Note on the ‘The Critique of the Personality Cult’. Essay in Self-Criticism. NLB.
. (1978). The Crisis of Marxism. Marxism Today.
. (1990). Philosophy and the Spontaneous Philosophy of the Scientist. London: Verso.
Althusser, L., & Balibar, E. (1967). Reading Capital. London: Verso. (Original work published 1965). 김진엽 역 (1991). 『자본론을 읽는다』. 서울: 두레.
Eagleton, T. (1991). Ideology: An Introduction, London: Verso.
Marx, K. & Engels, F. (1969). Karx Marx/Friedrice Engels Werke Bd. 3. Berlin: Dietz Verlag. 김대웅 역 (1989). 『독일 이데올로기』. 서울: 두레.
McLellan, D. (1995). Ideology. Open University Press. 구승회 옮김 (2002). 『이데올로기』. 서울: 이후.
Norman, R. (1992). The Moral Philosophers. Oxford University Press. 안상헌 옮김 (1995), 『윤리학 강의』. 문원.
Smith, S. B. (1984). Reading Althusser. Ithoca Cornell University Press.
Thompson, J. B. (1990). Ideology and Modern Culture : Critical Social Theory in the Era of Mass Communication. Stanford, CA: Stanford University Press.
Ⅴ. 결론
지금까지 알튀세의 이데올로기론에 대해서 그의 전반기 저작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애초 중립적인 의미에서 출발한 이데올로기라는 개념은 나폴레옹과 맑스 등을 거치면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맑스는 이데올로기를 일종의 허위의식으로 보고 대상들의 관계가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것으로 비춰지도록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에올로기론에 있어서 맑스의 논의가 가지는 의미는 이데올로기를 구성하는 것이 단순히 관념이 아니 시화관계라는 점을 밝힌 것이고 그 결과 역시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알튀세는 이러한 이데올로기 개념을 받아들여 더욱 정교화했다. 특히 그의 이론에서 현실에 대한 개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알튀세는 자신의 이론적 작업이 하나의 거대한 이론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각 현실 국면에 문제를 제기하고 논평을 가하는, 국면적이고 역설적인 작업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알튀세의 이러한 생각은 그가 1956년 소련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서 스탈린에게 가한 비판에 잘 나타나있다. 당시 스탈린에 대한 비판이 한 인물에 대한 정신적이고 이념적인 것에 그쳐있었던 반면, 알튀세는 스탈린이라는 인물이 등장할 수 있었던 당시 소련 사회의 생산 양식과 계급 관계 및 계급투쟁에서 찾고 있다.
알튀세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중요한 개념은 인식론적 단절이다. 어떤 새로운 과학이 설립되는 순간에는 필수적으로 단절이라는 것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단절이라는 개념은 알튀세 교유의 것이라기보다는 바슐라르의 개념인데, 알튀세는 이를 인식론적 단절로 발전시켰다. 알튀세는 이데올로기의 문제설정과 과학의 문제설정이 다름을 주장하면서 새로운 과학의 출현을 야기했다.
알튀세가 자신보다 선행했던 학자들과 인식론적 단절을 꾀하면서 획득한 개념은 모순의 중층결정이다. 중층결정은 원래 프로이트가 주장한 개념이었으나 여기서 알튀세는 다르게 사용한 것이다. 알튀세는 이 개념을 사회구성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독자적인 요소들이 하나의 전체로서 사회구성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다. 즉 하나를 이루는 사회구성체는 각각의 독립적인 요소들―심급―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각기 나름대로 모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독자적인 모순 구조를 가진 요소들은 그들이 이루는 하나의 전체 사회에 영향을 주고 이 전체로부터, 즉 또 다른 모순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알튀세의 이데올로기와 모순론은 그간의 이데올로기와 모순이 지니고 있었던 비물질성을 해체하고 물질적인 것으로 파악했다는 점에 있다. 이에 따라 이데올로기와 모순은 인간의 관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권력 관계 형성과 사회구성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본 발제문에서는 알튀세의 모순과 이데올로기론을 이론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알튀세가 새롭게 지적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의 물질성과 모순의 중층결정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 현상에 대한 분석을 행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차후에는 알튀세의 모순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철저한 이론적 분석을 바탕으로 현실 문제에 대한 실질적 ‘개입’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참고문헌>
강범석 (1994). 『알뛰세의 이데올로기 개념에 대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박태준 (1998). 문화재생산 이론과 문학교육. 『문학교육학』, 2권.
이지영 (1998). 『알뛰세르: 주체 해체의 한 양상과 실천의 문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주원덕 (1997). 루이 알뛰세의 이데올로기·과학·철학개념. 『社會科學硏究』, 4호.
한국정치사상연구회 엮음 (1989). 『사회주의의 이론과 운동』. 한길사.
황정미 (1990). 알튀세의 이데올로기 이론에 관한 일연구 ―과학, 이데올로기, 역사 유물론. 『사회와 역사』, 제24권.
Althusser, L. (1965). Pour Marx. Paris: La Decouverte. 이종영 옮김 (2002). 『맑스를 위하여』. 서울: 백의.
. (1976). Note on the ‘The Critique of the Personality Cult’. Essay in Self-Criticism. NLB.
. (1978). The Crisis of Marxism. Marxism Today.
. (1990). Philosophy and the Spontaneous Philosophy of the Scientist. London: Verso.
Althusser, L., & Balibar, E. (1967). Reading Capital. London: Verso. (Original work published 1965). 김진엽 역 (1991). 『자본론을 읽는다』. 서울: 두레.
Eagleton, T. (1991). Ideology: An Introduction, London: Verso.
Marx, K. & Engels, F. (1969). Karx Marx/Friedrice Engels Werke Bd. 3. Berlin: Dietz Verlag. 김대웅 역 (1989). 『독일 이데올로기』. 서울: 두레.
McLellan, D. (1995). Ideology. Open University Press. 구승회 옮김 (2002). 『이데올로기』. 서울: 이후.
Norman, R. (1992). The Moral Philosophers. Oxford University Press. 안상헌 옮김 (1995), 『윤리학 강의』. 문원.
Smith, S. B. (1984). Reading Althusser. Ithoca Cornell University Press.
Thompson, J. B. (1990). Ideology and Modern Culture : Critical Social Theory in the Era of Mass Communication. Stanford, CA: Stanford Unive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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