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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보니 감상의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었다. 줄거리뿐만 아니라 주요 아리아와 등장 인물의 성격 등 여러 많은 점을 비교해보면서 감상할 수 있었다. 4층 맨 꼭대기이여서 가수들의 표정이나 섬세한 몸짓 연기를 자세히 못 본 것이 아쉬웠지만 노래나 연주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일반적으로 오페라에 처음 입문할 때 꼭 감상하라고 추천받는 유명한 작품 중에 하나가 라보엠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즐겁고 활기차다가도 때에 따라서는 달콤하고 아름다운 노래가 풍부한 연주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했다. 또 소설을 토대로 지은 작품이라 그런지 극중의 현실적인 모습도 매우 실감났다. 이번 감상을 끝으로 앞으로 의무적인 오페라 감상은 없을 듯하다. 하지만 이번 학기 내내 오페라 감상을 하면서 참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노래와 가사, 연주가 어우러지는 오페라는 분명 매력적인 장르이다. 나 역시 이번 수업이 끝나더라도 앞으로 오페라에 대해 좀 더 흥미를 가질 것이고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감상할 것 이다. 끝으로 저에게 오페라 입문의 계기를 마련해주신이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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