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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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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중국의 변법자강운동

Ⅱ. 중국의 양무운동
1. 개혁이론의 대두
2. 양무운동의 시작
3. ‘자강’ 정책의 추진

Ⅲ. 중국의 의화단운동
1. 의화단 운동의 개념
2. 의화단 운동의 원인
3. 의화단 운동으로 가는 길 그리고 의화단 운동의 시작
4. 의화단운동의 진압과정과 결과

Ⅳ. 중국의 제제운동

Ⅴ. 중국의 토지개혁운동

Ⅵ. 중국의 현대신유학운동

Ⅶ. 중국의 5.4운동
1. ‘국수운동’
2. 양계초의 ‘국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으로는 정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야 하고 정치지도자 임용의 기준이 될 도덕적 질서에 근거한 좋은 사회에서라야 좋은 정치가 존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떻게 도덕적 사회를 건설할 것이냐 하는 것이 된다. 양계초의 대답은, 그것은 중국의 독자적인 성격 위에 건설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가 말하는 중국의 독자적인 성격, 즉 ‘국성’은 다음과 같다. 개인이 성격을 갖는 것처럼 나라도 성격(國性)을 갖고 있다. 사람이 자기의 성격을 잃는다는 것은 자기의 실체를 잃는 것이다. 나라도 마찬가지이다. 나라마다 독자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나라마다 독자적인 존재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독자적인 성격이 없으면 나라는 처음부터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오래된 나라의 성격이 성숙치 못하여 빈약한 채로 있으면 그 나라는 약해질 것이다. 나라가 성립되고서도 급진적인 변화 때문에 그 성격을 잃으면 그 나라는 망한다는 것이다. 같은 지역에서 살고 혈통과 사회적 접촉, 이해관계, 공통의 언어 및 사상계통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깊숙이 침투하여 최고의 권위로서 작용하고 사람들을 서로 결합시키는 사상과 신념 등은 나라의 언어, 민족적 가르침, 민족적 관습에 구체화되는데 바로 그것들의 실체가 국성이라는 것이다. 그것의 본질이 점진적이며 개량적이므로 국성은 어떤 이상에 맞도록 그 성장을 조장할 수는 있어도(새로이) 창조될 수는 없다. 나라의 성격은 끊임없이 계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만약 계속성이 끊어지면 무질서타락분열이 뒤따른다. 공통의 이념과 신념이 신봉되지 아니하면 개인행동과 사회관계의 모든 기준이 뒤범벅이 되고, 그렇게 되면 공동생활의 기반을 잃게 된다. 가족이건 마을이건, 도시건 나라 자체건, 모든 공동체는 중심된 결합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중국이 많은 왕조의 흥망에도 불구하고 수천 년 동안 존립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결점에도 불구하고 비할 바 없는 강한 점을 갖고 있는 국성의 든든한 기반 때문이라고 양계초는 말한다. 그리하여 중국에서 국성의 힘은 과거 중국의 성장을 지탱하였으니, 그와 마찬가지인 힘이 미래의 성장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양계초가 보기에, 국성의 정신은 국민들이 지지하는 도덕적 원리 안에 담겨져 있다. 양계초는 모든 인류에게 보편적인 궁극적 도덕적 실재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달라지는 도덕의 상대적 형태를 구분하였다. 모든 나라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고 그 후손에 의해 충실하게 만들어지고 영원한 연속체라는 마음을 형성하는 독자적인 도덕적 원리를 갖는다. 양계초는 중국 도덕의 근원으로 다음 세 가지의 기본적인 개념을 제시했다.
첫째는 중국인의 禮와 奉祀의 바탕을 이루는 報恩이다. 양계초에 의하면, 예는 조상에 대해 자기 근본에 대한 감사로서, 봉사는 백성들에게 은혜를 입힌 사람에게 그에 대한 감사로서 행해진다. 恩은 가족 안에서 시작되고 감사는 맨 먼저 부모에게 바쳐진다. 이런 감사의 마음이 먼 일가에게 확대되어 종족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종족에의 사랑이 확대되어 나라의 사랑으로 발전되는데, 고대 사람들은 그들의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나라의 상징으로서의 황제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충성을 서약하였다. 古來의 이 감사의 개념은 도덕사회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이 아무리 똑똑하고 유능하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땅히 자기의 이웃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회에 보은해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의 기본적 개념은 자기의 分을 아는 것(明分)이다. 정명(正名)이 이루어지고 지위가 적절하게 결정되어 각자가 자기의 지위(分)가 요구하는 역할을 맡아 해야 한다는 것은 유교의 최고원리이다. 유교적 사회는 계층의 층서(層序)로 된 사회이지만 그것은 어떤 힘으로도 없앨 수 없는 ‘사람의 천부적 불평등’에 연유하는 生의 자연적 질서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극히 도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유교적인 分의 개념을 되살리자고 함으로써 양계초는 사회의 안정력으로서의 그 가치를 강조하였던 것이다. 사회의 진보가 자기 자신을 높이려는 개개인의 욕망에 의존한다는 것은 그도 인정한다. 그러나 그는 정당한 야망은 사회적 혼란만을 야기 시키는 기회주의와는 다르다고 주장하였다.
세 번째의 기본개념은 미래에 대한 염려이다. 중국인들은 종족을 영속시켜야 할 필요를 역사적으로 의식하고 있었다. 이는 “후손이 없는 것이 최대의 불효”라고 말한 맹자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양계초로서는 이 개념이 중국의 계속성의 비결인 것이다. 또한 인간의 가장 고귀한 의무의 하나는 후손의 복지를 위해 자기의 최선을 다함으로써 조상과 동시대인이 이루어 놓은 것에 대하여 보답하는 일인 것이다.
양계초는 이와 같이 유교를 중국문화의 정수로 보기는 하였지만, 강유위처럼 유교를 국교로 정립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하는 것은 전통에 대한 모독이라는 것이다. 儀式과 典禮는 유교의 위대성에 아무 보탬도 되지 아니하며, 그리고 그것들은 유교의 참다운 장점을 손상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양계초가 보기에, 공자는 결코 神이 된다고 생각해 본 일이 없다. 공자는 신비적인 힘으로 그의 제자를 귀의시키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세속주의 입장에 서서 그는 양심을 도덕의 최후의 구속력이라고 믿었다. 양심의 마비가 특히 사회의 근간인 상류층 사이에서 일반화되면 도덕과 질서 전부가 무너진다는 것이다. 사회의 도덕적인 질서에 관심을 가졌던 양계초는 유교의 윤리가 양심적인 중국인에게 받아들여지리라는 생각 아래 그것의 기본적 내용을 ‘國性’이라는 개념 하에 열거하였던 것이다.
참고문헌
◎ 권소연, 홍헌제제운동의 성격, 이화여자대학교, 1999
◎ 권용옥, 중국 현대신유학의 연구동향과 과제, 한국외국어대학교중국문제연구소, 2010
◎ 오수열, 청말 변법유신운동의 전개와 성격, 한국동북아학회, 2010
◎ 오수열, 양무운동의 전개과정과 성격에 관한 연구, 한국동북아학회, 2009
◎ 이혜원, 의화단 운동이 한국 개신교 선교 현장에 미친 영향,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10
◎ 이영, 중국공산당의 토지개혁운동 : 토지소유관계의 변화를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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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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