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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만큼 빨리 돌린다면 우리는 식물이 단순히 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끝없이 경쟁하며 자신의 지향점을 찾아 끈임 없이 노력한다. 그런 화면을 보고 있으면 우리는 식물도 마음이 있다고 결론지을 수도 있다.
우리는 감응력과 감지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 ‘마음’ 의 측면에 한걸음 다가 갈 수 있을지 모른다. 감응력은 하등동물에게서 나타나는 성질이고 감지력은 고등동물에서 나타나는 성질이다. 감응력은 환경에 반응하는 것인데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온도에 따라 켜졌다 꺼졌다 하는 것과 식물이 초식동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독성물질을 만드는 정도의 예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즉, 의식의 개입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식물인간은 감지력은 죽었지만 감응력이 살아 있는 존재이다. 그럼 감지력이란 무엇인가. 분명 감응력 넘어에 있는 그 무엇이겠지만 제대로 답변이 불가능하다. 감응력에 미지의 X가 첨가된 것이다. 그러한 감응력과 감지력의 차이를 찾아 낼 수 있는 곳은 물질을 운반하는 매질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정보가 유실되거나 왜곡되지 않는 다면 어떤 매질을 통해 운반되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그것은 마치 위스키에 어리석음이 담겨있지 않듯 아드레날린 속에 공포나 분노가 담겨져 있지 않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럼 우리의 뇌가 곧 우리 자신이 아닐까. 그렇다면 뇌를 이식 한다면 이식 받은 사람은 나라고도 말할 수 있단 얘긴가. 뇌는 육체로부터 매끄럽게 떼어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또한 뇌를 이식 했다고 해도 그 사람이 나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뇌 뿐만 아니라 다른 육체 부분 모두가 나를 이루는 물질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즉 뇌를 포함한 모든 내 육체가 하나로 얽혀 있다는 얘기다.
사람은 생각을 위한 대상을 만듦으로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다. 표시를 통해, 기술적 진보를 통해 인지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이것은 다른 동물에게서는 찾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영리한 돌고래라 할지라도 자신의 지혜를 일반화 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인간의 지식과 마음은 뇌 안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며 계속 발전 할 수 있는데, 거기에 큰 공헌을 한 것은 언어이다.
아이는 자신이 들었던 단어를 되풀이 한다. 그렇게 함으로 연상경로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연상체계를 일단 만들고 다른 연상체계들이 계속해서 만들어 짐에 따라 그 연상체계들은 체계화된 네트워크로 바뀌게 되는데 그것 역시 인간만이 가능한 일이다. 침팬지가 ‘하얀’이라는 개념도 알고 ‘가운’이란 개념도 알고 있으며 ‘남자’ ‘빨간’ ‘물통’ ‘밧줄’ 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긴 하지만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가 입에 빨간 물통을 들고 밧줄을 오른다’ 라는 것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이유이다. 진화의 고리에서 어떤 동물부터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혹은 아기의 탄생과정에서 어느 시점부터 이 아이가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일까. 하는 문제들은 윤리적으로 큰 문제 이다. 하지만 어느 문제 하나라도 쉽게 우리 기준으로는 판단 내릴 수 없는 부분이다. -끝-
우리는 감응력과 감지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 ‘마음’ 의 측면에 한걸음 다가 갈 수 있을지 모른다. 감응력은 하등동물에게서 나타나는 성질이고 감지력은 고등동물에서 나타나는 성질이다. 감응력은 환경에 반응하는 것인데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온도에 따라 켜졌다 꺼졌다 하는 것과 식물이 초식동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독성물질을 만드는 정도의 예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즉, 의식의 개입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식물인간은 감지력은 죽었지만 감응력이 살아 있는 존재이다. 그럼 감지력이란 무엇인가. 분명 감응력 넘어에 있는 그 무엇이겠지만 제대로 답변이 불가능하다. 감응력에 미지의 X가 첨가된 것이다. 그러한 감응력과 감지력의 차이를 찾아 낼 수 있는 곳은 물질을 운반하는 매질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정보가 유실되거나 왜곡되지 않는 다면 어떤 매질을 통해 운반되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그것은 마치 위스키에 어리석음이 담겨있지 않듯 아드레날린 속에 공포나 분노가 담겨져 있지 않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럼 우리의 뇌가 곧 우리 자신이 아닐까. 그렇다면 뇌를 이식 한다면 이식 받은 사람은 나라고도 말할 수 있단 얘긴가. 뇌는 육체로부터 매끄럽게 떼어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또한 뇌를 이식 했다고 해도 그 사람이 나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뇌 뿐만 아니라 다른 육체 부분 모두가 나를 이루는 물질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즉 뇌를 포함한 모든 내 육체가 하나로 얽혀 있다는 얘기다.
사람은 생각을 위한 대상을 만듦으로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다. 표시를 통해, 기술적 진보를 통해 인지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이것은 다른 동물에게서는 찾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영리한 돌고래라 할지라도 자신의 지혜를 일반화 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인간의 지식과 마음은 뇌 안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며 계속 발전 할 수 있는데, 거기에 큰 공헌을 한 것은 언어이다.
아이는 자신이 들었던 단어를 되풀이 한다. 그렇게 함으로 연상경로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연상체계를 일단 만들고 다른 연상체계들이 계속해서 만들어 짐에 따라 그 연상체계들은 체계화된 네트워크로 바뀌게 되는데 그것 역시 인간만이 가능한 일이다. 침팬지가 ‘하얀’이라는 개념도 알고 ‘가운’이란 개념도 알고 있으며 ‘남자’ ‘빨간’ ‘물통’ ‘밧줄’ 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긴 하지만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가 입에 빨간 물통을 들고 밧줄을 오른다’ 라는 것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이유이다. 진화의 고리에서 어떤 동물부터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혹은 아기의 탄생과정에서 어느 시점부터 이 아이가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일까. 하는 문제들은 윤리적으로 큰 문제 이다. 하지만 어느 문제 하나라도 쉽게 우리 기준으로는 판단 내릴 수 없는 부분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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