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탐 요약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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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을 알게 되었을 때 랑탱의 기분은 그 보석들이 값어치가 크다는 데에서 느낄수 있는 기쁨보다는 믿었던 아내가 부도덕한 여자였다는 사실에 대한 슬픔이 더 컸을 것이다. 그래서 좌절감에 랑탱은 실신까지 했던 것이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석을 팔았을 때의 랑탱의 기분은 매우 좋은 상태로 바뀌었다. 여자를 찾아 돌아다니고 극장을 돌아다니는 등의 사치스러운 행동을 즐기며 부정한 물건에서 돈을 얻었다는 사실은 잊은 채 그냥 돈을 쓰고 다녔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그에게 진정한 행복 보다는 그저 잠시의 유희거리일 뿐인 것이다. 그는 결국 성격이 좋지 않은 여자와 결혼했고 그것이 그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들도 배신감으로 인해 불행으로 물들었고 나중의 부인도 그를 불행하게 만들었으니 그의 인생은 감히 전부다 불행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2. 랑탱의 첫 아내는 그를 배신한 여자이고 두 번째 아내는 행실이 곧은 아내이다. 그러나 랑탱의 삶은 첫 번째 아내와 살았을 때가 훨씬 더 행복했던 것 같다. 행실 바른 두 번째 아내는 그의 삶을 ‘불행’하게 했다고 소설은 말하고 있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도덕적 진실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것일까? 토론해보라: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도덕적 진실과는 아무 관계도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도덕적 진실이 행복으로 연결 되는 것도 아니다. 행복이란 아주 쉽고 이해하기 쉬워 보이지만 그것은 우리가 행복함을 느낄 때 이것이 행복감이라는 걸 쉽게 느낄 수 있을 뿐이지 그 행복감을 얻기위해서는 어떠한 조건이 선행되어야 하는가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도덕적 진실도 수많은 행복의 선행조건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이 소설에 나온 것처럼 랑탱은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두 번째 여인에게 불행을 느꼈으므로 도덕적 진실은 그저 조건들 중 하나일 뿐이다.
3. 인간의 행/불행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훨씬 복잡하고 미묘한 것일지 모른다. 모파상 단편은 인생살이의 그 복잡성을 역설적인 반전의 이야기 구조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 작품에서 진짜와 가짜는 서로 자리를 바꾼다. 랑탱이 진짜(‘덕’을 기준으로 했을 때)라고 믿었던 아내가 사실은 가짜였음이, 그가 가짜라고 생각했던 보석들은 진짜임이 판명된다. 역설적 반전이 일어난다. 이런 분석은 소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가? 설득력 있는가? 토론해보라:
4. 단편 ‘보석’ 은 어쩌면 독자에게 두 종류의 ‘보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문제도 생각해보자. 하나는 랑탱부인이 생전에 수집했던 진짜 보석이고, 다른 하나는 랑탱부인이라는 이름의 가짜보석이다. 그런데 랑탱의 삶을 행복하게 한 것은 진짜와 가짜 어느 쪽인가? 랑탱 부인이라는 이름의 가짜 보석 아닌가? 랑탱은 진짜 보석을 팔아 더 행복해진 것이 아니고 그 돈으로 재혼한 여자에게서도 행복을 얻은 것이 아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을지 모른다.“자, 당신은 이 여자가 남편을 속이고 배신한 가짜였다고 말하겠지. 그러나 오히려 그녀가 남편을 행복하게 해준 진짜 보석 아닌가?”이렇게 되면 랑탱부인을 가짜로 단정하려던 독자는 주춤거리게 되고 또 한번의 반전 가능성이 열린다. 귀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랑탱의 첫 번째 부인은 분명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랑탱에게 기쁨을 주었다. 그럼 이 부인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가? 이것은 참으로 미묘한 문제다. 사실 보석도 그렇고 그 부인도 그렇고 이 소설은 실제로 그것이 진짜인 게 중요한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생각이 그것이 진짜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를 물어보고 있다. 나의 생각은 진짜 보석이란 아무데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보석을 보고 그것이 진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3) 작가의 세계
기 드 모파상: 프랑스 사실주의의 대표 주자라고 일컫는다. 1850년 8월 5일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2세 때 부모가 별거하자 어머니 밑에서 문학적 감화를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1869년부터 파리에서 법률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1870년 보불 전쟁이 일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입대하여 노르망디 지방에서 전쟁을 체험했다. 1871년에 재대하고, 해군성에 근무하면서 어머니와 어릴 때부터 친분이 있는 G.플로베르에게서 문학수업을 받았다. 또 그의 소개로 에밀 졸라를 알게 되고, 졸라의 저택에 자주모이는 당대의 젊은 문학도들과 교류하였다.
1880년 졸라가 간행한 문집 <메당의 저녁>에 실린 단편 <비계덩어리>와 이어 출간한 <메종 텔리에><피피 양>등의 단편집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188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여자의 일생>은 톨스토이에게 <레 미제라블> 이래 최고의 명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0여 년간 장편 6편 중단편 300여 편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그의 작품들은 '구원은 없다'는 페시미즘, 염세주의를 바탕으로 통렬한 풍자, 감상과 연민, 개인적인 불안과 공포의 경향을 띠고 있다.
짧은 기간동안 엄청난 양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27세 경 부터 신경질환 증세로 시달려 1892년 1월 2일 니스에서 자살을 기도했다가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 결국 그는 이듬해 7월 6일 43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주요 작품-<여자의 일생>, <벨아미>, <비곗덩어리>, <몽 트리올>, <죽음보다 강하다>
이 작품에서는 처음의 부인과 나중의 부인 모두 주인공인 랑탱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작가의 염세주의적 사상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처음의 부인은 살아있는 동안에는 랑탱을 즐겁게 해 주었지만 후에 그 보석들이 진짜임이 밝혀지면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결국에는 남편에게 불행을 주었다. 나중의 부인은 도덕적으로는 훌륭했지만 성격이 지독하여 랑탱에게 불행을 안겨주었다. 그래서 랑탱의 행복도 결과적으로는 다 거짓이었음을 보여주면서 작가의 염세주의적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보석으로 많은 돈을얻은것도 표면적으로는 행복함을 얻은 것 같지만 그 보석들의 출처와 그 보석을 얻기위해 지불한 대가(아내)에 비하면 사실 돈만을 얻었을 뿐 행복을 얻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교묘하게 풍자로 표현되었다.
  • 가격3,000
  • 페이지수32페이지
  • 등록일2012.05.14
  • 저작시기201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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