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사 - 언론과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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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언론과 권력의 관계
  (1)적대적 관계
  (2)교환과 공생의 관계
  (3)종속과 지배의 관계
  (4)안내와 인도의 관계
 2. 언론과 권력의 사례
  (1)우리나라 권력의 언론장악 시도 사례
 3. 한국과 이탈리아 사례 비교분석 - 이명박의 언론 장악과 베를루스코니의 언론 장악

Ⅲ. 결론 - 시민민주주의와의 결합

참고문헌

본문내용

장악되었다는 측면에서 이 둘 사이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두 지도자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인에 대해 관대하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 이것은 위에서 다루어진 공영방송의 장악측면과 일맥상통하지만, 공영방송장악이 거시적인 부분을 다루었다면 이 부분은 미시적인 부분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먼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경우는 언론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비판한 희극인 다니엘레 루타치와 영향력 있는 RAI기자 엔초 비아지, 미켈레 산토로를 해직 시켜버렸다. 이 사건은 공영방송 장악의 결정판이었다고 평가된다. 그 후, 미디어셋과 RAI 방송사의 각종 시사 고발 프로그램 등이 폐지되고, 결국에는 선정적인 쇼프로 방송들로 대체되게 된다. 즉 정권을 공고히하기 위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이 시각을 조장하는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해버리고, 그것에 신경쓸 수 없도록 대중의 관심을 돌려버린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에게 동조하는 언론에는 포상을 선사하지만, 그렇지 못한 언론에는 사약을 내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 예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 된, 이명박 정부가 보답이라도 하듯 특별 사면을 시행해 조선일보사장, 중앙일보사장, 동아일보 사장의 형을 취소시킨 행동은 자신은 포상을 선사하였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자신에게 반하는 언론이였던, YTN 노조를 통제했음은 물론 노조의 승인없이 사장을 교체시켜버린 것이나, 친정부 세력의 방문진이 MBC 엄기영 사장을 밀어낸것, 그리고 광우병 논란이 일어났던 MBC의 PD수첩, 시사투나잇, 미디어 포커스, YTN의 돌발영상, 윤도현의 러브레터등의 프로그램 폐지와 정관용, 김제동. 손석희 등 많은 영향력을 가진 언론인이 퇴출되어버린 현실을 통해 우린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에게 반하는 언론에 사약을 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Ⅲ. 결론 - 시민민주주의와의 결합
인간은 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뇌는 자신의 신경체계가 받아들이고 해석한 정보에 기초해서 명령을 작성한다. 이 명령 작성과정이 사유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행동의 방식이 결정된다. 인간의 뇌는 인간 진화의 최고 단계에서 이루어진 결정체다. 이 뇌가 손상 당하면 인간은 진정한 자기를 잃어버린다. 한 사회도 뇌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각종 신경체계를 통합해서 정보와 해석을 제공하는 지식집단일 수도 있고, 이를 권력화하는 정부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전면적인 신경체계를 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언론, 방송이다. 한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 신경체계를 뻗쳐 각종 정보와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기초로 최선의 사회적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이 사회적 유기체로서 미디어의 본질적인 역할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뇌를 작동하는 주체가 누구냐에 있다. 자본과 권력은 사회적 뇌 회로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편향되기를 바란다. 만일 그것이 관철되면, 그 사회적 뇌 회로는 신경과학에서 기초하는 OCD(Obsessive-compulsive disorder)와 같이 유연성을 잃고 굳어지며 한쪽으로만 사고하는 강박적 혼란의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다시 말해서 문제의 여러 측면에 대한 사유능력을 잃고 주어진 정보에만 의존해서 단세포적 사고로 머무는 집단이 되기 쉬운 것이다. 파시즘의 프로파간다는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그 사회의 뇌 회로를 일방적으로 조작하고 권력이 제공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상태로 이끈다.
강박논리의 지배로 인해 다른 정보가 차단되면 그 결과는 혼란으로 나타난다. 현실을 이해해도 그 것이 한쪽으로 치우쳐 현실은 개선되지 않기 때문이다. 원인에 대한 진정한 규명 없는 진실의 은폐는 당혹스러운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촛불이 내려졌음에도 경제는 악순환이고 외교는 파탄지경이며 사회적 갈등은 해결되지 못한다면, 다른 설명의 틀을 갖지 못한 사회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우리는 '가치 재조정'이라는 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끊어져 있던 뇌신경 회로들을 새롭게 이어나가는 노력이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던 전혀 다른 뇌신경 세포와의 접선을 통해 창조적으로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중추신경에 계속 보내는 작업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렇게 뇌는 경직된 상태에서 풀려나 자기 본래의 창조적 명령체계를 회복할 수 있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런 논리와 접근을 언론, 방송에 적용하면 어떤 이야기가 되는가? 그것은 언론, 방송이 이제까지 권력과 자본에 이어져 있던 신경회로의 상당 부분을 시민사회의 역동성에 접합시켜야 함을 뜻한다. 언론과 권력의 관계를 바꾸는 노력은 그 기반을 철저하게 시민민주주의에 두어야 한다. 그런데 기존의 방송 환경이나 언론, 방송 주체들은 시민들의 역동성에 자신을 개방하는 방식보다는 권력이나 자본의 체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여기에 더 큰 관심을 보여 왔다. 방송인들 스스로가 자기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상대적 특권의식과 전문적 폐쇄성이 시민민주주의에 뇌신경 회로를 연결시키는 힘을 약화시켜왔던 것이다.
기이하게도 방송은 대중적이지만 방송의 신경체계는 권력과 자본에 더 깊게 뿌리내리고 있었다. 만약 언론이 시민민주주의에 뿌리내리고 그에 따른 사회적 뇌 회로를 꾸준히 형성해왔다면, 아마 오늘날 언론의 위상과 역량은 권력과 자본이 감히 건드리기 어려운 지점에 와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까닭에, 언론은 이 시민민주주의와 철저하게 결합하여 자신을 지켜내고 이 사회의 뇌 회로를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권력과 자본의 언론에 대한 장악 기도에 대한 저항만이 아니라, 시민민주주의의 힘과 언론이 하나 될 때 언론은 온전하게 시민의 품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러한 언론이 소중한 사회적 뇌 회로를 구성함으로써,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 사안들을 정확하게 풀어나가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MBC, MB氏를 부탁해 (집단지성,공영방송을 말하다) 집단지성/프레시안북/2008.07.30.
KBS스페셜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2008.08.17.
PD수첩 801회 용산참사,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2009.02.03.
PD수첩 811회 한미 쇠고기 협상, 그 후 1년/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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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6.26
  • 저작시기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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