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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전춘별사’, ‘정석가’ ‘서경별곡’등의 속요는 이 같은 속악가사이다. 이런 유의 가요제작에 참여한 층은 속악곡에 밝은 당대의 행신, 악공, 창기들의 어느 하나 혹은 그들의 합작일 것이며, 전래의 가요를 합성하여 개사, 개편한 데 불과하므로 이들은 재창작자 혹은 전래가요의 특수한 수용자층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고려가요의 작자층과 수용자층을 동웅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장르현상에 있어 복잡성을 보이는 일부의 개인창작가요와 속악가사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러한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려가요의 창작과 재창자 혹은 수용과정에 참여한 계층을 검토할 수 있었고, 당대에 존재했던 장르 상호간의 교섭과 운동의 일부를 이해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일부의 속악가사는 그 수용과정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고려가요의 작자층과 수용자층을 동웅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장르현상에 있어 복잡성을 보이는 일부의 개인창작가요와 속악가사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러한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려가요의 창작과 재창자 혹은 수용과정에 참여한 계층을 검토할 수 있었고, 당대에 존재했던 장르 상호간의 교섭과 운동의 일부를 이해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일부의 속악가사는 그 수용과정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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